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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IBM – 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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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1220] 윈앰프, 죽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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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앰프, 죽지 않아

서비스 종료를 예고한 윈앰프의 생명이 연장될 것으로 보입니다. 테크크런치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AOL이 윈앰프와 샤우트캐스트를 매각하는 협상이 막바지에 이르렀다고 12월19일 보도했습니다. 소식통은 윈앰프를 인수하는 회사가 어딘지 밝히지는 않았지만,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윈앰프 서비스는 계속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11월 AOL은 윈앰프와 샤우트캐스트 서비스를 12월20일 종료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윈앰프는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을 주름잡았던 음악 재생 프로그램이고, 샤우트캐스트는 윈앰프를 이용한 인터넷 방송 서비스입니다. [Techcr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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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츠앱, 사용자 4억명 돌파

모바일 메신저 왓츠앱 활성사용자가 4억명을 넘어섰습니다. 잰 코움 왓츠앱 CEO는 4억명이 “등록 사용자 수가 아니라 활성사용자 수”라고 강조했습니다. 하루 메시지 발송량은 160억건, 수신량은 320억건이고 일일 이미지 발송량은 5억건이라고 밝혔습니다. [Forb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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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겟, 해킹으로 계정 4천만개 정보 노출

미국 소매업체 타겟이 고객정보 4천만건을 도난 당했다고 12월19일 발표했습니다. 타겟은 11월27일와 12월15일 사이에 POS 시스템이 해킹돼 신용카드와 직불카드 총 4천만개의 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유출된 정보는 고객 이름, 카드번호, 카드 만료 날짜, CVV 비밀번호입니다. 타겟 대변인 케이트 보리안은 “수사당국과 포렌식 전문 기업과 협력하고 있다”라며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모든 역량을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Targ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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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주커버그, 주식 1조원 기부

페이스북 설립자이자 CEO 마크 주커버그가 페이스북 주식 1800만주를 이달 말까지 자선단체에 기부할 계획이라고 12월19일 발표했습니다. 현재 페이스북 주가(주당 55달러)로 환산하면 약 9억9천만달러, 우리돈으로 1조원이 넘습니다. 주식은 자신이 세운 주커버그재단과 실리콘밸리커뮤니티재단, 생명과학혁신상 등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Business Insider]

마크 주커버그

포스퀘어, 3500만달러 투자 유치

위치공유 서비스 포스퀘어가 37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올씽스디는 포스퀘어가 벤처 투자회사 DFJ그로스와 캐피탈그룹의 스몰캡월드펀드로부터 3500만달러를 투자받기로 했다고 12월19일 보도했습니다. 배리 쉴러 DFJ 이사는 포스퀘어 이사회의 일원이 되기로 했습니다. 지난 4월, 4100만달러를 융통한 포스퀘어는 이번 투자 유치로 한층 탄탄한 자금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포스퀘어는 현재 회원 3300만명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AllThingsD]

비트토렌트, P2P로 작동하는 메신저 개발 중

메신저 춘추전국 시대이지만 출시 소식을 기다리게 하는 메신저가 하나 있습니다. P2P로 작동하는 메신저입니다. 비트토렌트가 올 9월 한번 만들어보겠노라고 얘기한 적이 있는데요. 그 이후 감감 무소식이었다가 19일 개발 중이라고 중간 보고를 했습니다. ‘비트토렌트 챗’은 서버가 없습니다. 있다면 사용자의 컴퓨터와 네트워크가 서버가 되겠지요. 비트토렌트는 우리가 유토렌트에서 파일을 주고받는 방식을 이용해 비트토렌트 챗을 만든다고 설명했습니다. 비트토렌트 챗은 현재 알파 테스트 중입니다. [Bittorrent C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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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성인물 거름망이 성교육 사이트도 걸러

BBC는 최근 실험 하나를 했습니다. 영국 총리 데이비드 카메론이 가족적인 인터넷 거름망을 환영한다고 했는데 그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살폈지요. 결과를 12월18일 밝혔습니다. 영국은 인터넷 서비스 제공자는 모두 음란물을 걸러내는 장치를 써야 합니다. 우리나라가 웹하드 업체에 저작권 필터링 장치를 쓰게 하는 것과 비슷하지요. 그런데 이 장치가 멀쩡한 웹사이트도 차단하는 것으로 BBC 실험 결과 밝혀졌습니다. BBC는 상까지 받은 성교육 웹사이트, 역사가 오랜 성교육 프로그램, 성폭행 피해자를 돕는 단체 웹사이트 등도 차단당한 걸 확인했습니다. 우린,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별도로 심의를 하고 있으니 이런 일인 벌어지지 않으려나요? [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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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데이터 전송 기술업체 아스페라 인수

IBM이 아스페라를 인수했다고 12월19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가 전했습니다. 아스페라는 2004년 설립된 데이터 전송 기술 개발 업체입니다. IBM은 이제 대용량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스페라의 고객사로는 애플과 넷플릭스 등이 있습니다. 아스페라의 fasp라는 전송기술은 WAN 구간을 통해 대용량 데이터를 빠른 속도로 전송시켜줍니다. [Techcrunch]

타이젠폰, 내년 2월 공개

타이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폰이 내년 2월, WMC(모바일 세계 의회, Mobile World Congress)에서 공개될 예정입니다. 타이젠은 삼성전자가 인텔과 만드는 리눅스 기반의 오픈소스 모바일 운영체제(OS)입니다. 삼성전자는 그 동안 스마트 기기에 안드로이드OS를 탑재했습니다. 최종덕 삼성전자 부사장은 지난 달 타이젠 스마트폰에 이어 타이젠TV와 타이젠 냉장고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Engadg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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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용 구글 앱 판올림

구글이 12월19일(현지시간) 구글 검색 응용프로그램(앱)을 iOS7용으로 새롭게 디자인해 선보였습니다. 구글 검색 앱은 더 빨라졌고 iOS용 구글 지도는 ‘스마트 통합’(smarter integration)기능도 더해졌습니다. 아이패드 이용자를 위한 원본 이미지 검색기능도 더해졌습니다. iOS용 구글 크롬을 띄우지 않고도 스냅사진을 찾을 수 있는 기능입니다. [TheNextW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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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용 구글 안경 앱 출시

iOS용 구글 안경 응용프로그램(앱)이 출시됐습니다. ‘마이글래스 iOS앱’인데요. 아이폰과 연동해 구글 안경을 쓸 수 있습니다. 아이폰5에 최적화돼 있지만 iOS7 이상 버전의 모든 iOS 기반의 스마트 기기로 이용 가능합니다. 그런데, 구글 안경이 없군요. [Mash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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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크롬북11′ 어댑터 새롭게 디자인

HP가 과열 현상을 피하기 위해 ‘크롬북11′ 전원 어댑터를 새롭게 만듭니다. 원래 ‘크롬북11′의 어댑터는 마이크로USB 형식이었습니다. 그러나 과열현상이 심각해 어제 전량 리콜 조치됐습니다. 크롬북은 구글과 HP가 공동 개발한 크롬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한 11인치 노트북입니다. [The Ver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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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브 ‘스팀박스’ 분해해 보니

밸브가 만든 게임 콘솔 ‘스팀박스’의 속살이 공개됐습니다. 전자제품 뜯어보기로 유명한 아이픽싯이 열어봤더니 엔비디아 지포스 GTX 780 그래픽카드에 3.6GHz 인텔 i5-4570 프로세서, 3GB 메인보드 내장형 램, 16GB 램, 1TB 씨게이트 하이브리드 하드디스크, 450W 파워 서플라이로 이뤄져 있었습니다. 이건 그냥 고성능 PC와 다를 바 없는 모습입니다. 리눅스 기반 OS를 구동하는 기기이니 PC와 차이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잘못된 것이기는 하지만요. 이 부품을 PC에서 구현하려면 1300달러 정도가 듭니다. 스팀머신은 아직 베타고, 서드파티 제조업체가 만들어 팔 수 있는 기기라 하드웨어 부품은 앞으로 천차만별로 갈릴 것 같습니다. [IFIXIT]

우분투, 트림 기능 지원

우분투 운영체제가 드디어 TRIM(트림) 기능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트림은 컴퓨터 운영체제가 특정 부분에 저장된 데이터가 더 이상 사용되지 않고 내부적으로 삭제될 수 있는지를 SSD에 알려주는 명령어입니다. 모바일 운영체제에서 흔하게 쓰이는 명령어이지요. 윈도우는 2009년부터, OS X은 2011년, 안드로이드도 지난 7월 이 기능을 추가했다고 합니다. 캐노니컬은 “트림 기능을 추가한 우분투를 우분투14.04에 포함시켜 출시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Engadget]

에이서 “도전, 클라우드”

수렁에 빠진 PC 사업을 대신해 새로운 매출 활로를 찾는걸까요. 에이서가 자신만의 클라우드를 만들 수 있는 ‘빌드 유어 오운 클라우드(BYOC)’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BYOC는 사용자가 노트북과 태블릿, 스마트폰, PC간 데이터를 자유롭게 주고받을 수 있게 도와주는 서비스입니다. 에이서 대변인은 “현재 에이서가 운영하고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 ‘에이서 클라우드’를 발전시켜 BYOC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PCWorld]

MS, 윈도우8 앱 개발도구 ‘시에나’ 공개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8 앱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분주한 모습입니다. 앱 전문 개발자가 아니어도 손쉽게 앱을 개발할 수 있는 윈도우8 앱 개발도구를 선보였습니다. 개발도구 이름은 ‘시에나’. 비즈니스 전문가, 분석가, 컨설턴트가 시에나 앱을 이용해 데이터베이스에서 데이터를 끌어와 HTML5 기반의 앱을 만들 수 있습니다. [The Ver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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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0109] 아이패드 제어하는 반지, ‘아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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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링, 반지로 아이패드 제어

IK멀티미디어가 1월8일(현지시간) CES에서 iOS 음악 응용프로그램(앱)을 손동작으로 통제할 수 있는 액세서리 ‘아이링’을 선보였습니다. 웨어러블 기기라기보다는 입력장치에 가깝습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 아이팟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링에 달려 있는 센서를 애플 단말기 카메라가 인지해 아이링을 낀 손동작을 감지하는 원리입니다. IK멀티미디어가 유튜브에 공개한 영상을 보면, 손을 대지 않고도 음악 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순 조작을 넘어 DJ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올해 초 25달러에 시장에 나옵니다. [Engadg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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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서 ‘아이링’ 영상보기

벤츠 QNX 2.0 인포, “내비게이션 골라쓰세요”

벤츠가 소형 스포츠 세단 CLA45 AMG에 ‘QNX Car 2.0′ 운영체제를 얹었습니다. 2013년에 공개됐던 QNX 2.0 운영체제가 적용됐는데 터치스크린으로 제어할 수 있고 UX는 AMG 차량에 잘 맞아 보입니다. 벤츠는 내비게이션 정책을 유연하게 적용해서 노키아의 히어, 아이신AW, 코텔, 일렉트로빗 등의 내비게이션을 골라서 쓸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젤리빈으로 만든 앱도 띄울 수 있습니다. [Engadget]

손동작으로 TV 소리 ‘쉿’

포인트그랩이 ‘쉿’할 때처럼 입술에 두 번째 손가락을 대 TV의 소리를 끌 수 있는 기술 ‘에어터치시스템’을 선보였습니다. 포인트그랩은 손짓 제어 기술로 유명한 이스라엘 기업입니다. 손짓은 기기에 달린 웹캠이 인지합니다. 이 기술은 삼성전자 스마트TV와 레노보와 파트너를 맺었습니다. 이 기술이 적용된 TV는 쉿 하는 동작으로 소리 끄는 기능 외에도 TV채널을 바꾸는 등 간단한 리모컨 제어를 대신할 수 있습니다. [Mashable]

야후, 썸리 기반 뉴스 서비스 출범

지난해 야후가 인수한 썸리 기반의 모바일 뉴스 서비스를 1월7일 출시했습니다. 이름은 ‘야후 뉴스 다이제스트’입니다. 네이버, 다음, 야후 뉴스와 많이 다릅니다. 세 곳이 온갖 소식을 다 다룬다면, 썸리는 매일 분야별 소식 8가지를 추립니다. 뉴스를 스마트폰에서 보기 좋게 편집해서 보여주고 특정 매체의 기사를 보여주는 대신 한 주제에 관한 여러 기사와 트위터 등을 참고해 야후가 직접 쓴 콘텐츠들로 구성됐습니다. 기사 아래에 같이 읽으면 좋을 심도 있는 기사와 위키피디아 사전 항목, 관련 소식 전하는 트윗, 야후가 참고한 기사 등을 보여줍니다. 헌데 출시 이틀 만에 이 앱은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기능 때문이 아니라 앱 후기 때문이었는데요. 후기 작성자 중에 야후 직원이 있다는 의혹이 1월8일 제기됐습니다. 직원이 1만2천명이나 있으니 별점 올리기 좋겠다는 비아냥까지 나왔습니다. 야후는 이러한 지적에 대해 직원들을 독려한 적 없으며 일부 열정적인 직원이 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Techcrunch]

yahoonews

델, 699달러에 4k 디스플레이 발표

델이 미국에서 1월23일 28인치 4k 디스플레이 ‘P2815Q’를 출시합니다. 가격은 699달러밖에 안 됩니다. 지난 달, 델은 이 4k 디스플레이를 발표하면서 1천달러 이하에 팔 것이라고 밝혔는데 실제 가격은 한참 더 낮게 정해졌습니다. 참고로 시중에 나와있는 샤프 4k 디스플레이는 3600달러입니다. [Macrumors]

노키아 안드로이드폰 UI, ‘신선해’

노키아의 안드로이드폰에 대한 소문이 이어지고 있는데 결국 UI가 유출됐습니다. 코드명 ‘노르망디’라는 이름으로 개발되고 있는 제품입니다. 유출된 이미지에는 노키아의 저가 윈도우폰과 비슷한 형태의 스마트폰이 그려져 있는데, 제품 디자인은 바뀔 수 있을 듯합니다. 이미지가 많지 않아 섣불리 판단할 순 없지만 안드로이드 런처는 약간 윈도우폰과 비슷한 분위기입니다. 기존 안드로이드와 전혀 다른 디자인으로 가는 것이 신선해 보입니다. [The Verge]

미국도 보조금 전쟁, “번호이동하면 650달러”

미국도 이제 휴대폰 가입자가 포화되면서 보조금 전쟁이 시작됩니다. T모바일은 CES에서 “타사의 약정 프로그램에 묶여 있는 가입자가 T모바일로 넘어오면 남아 있는 위약금을 물어주겠다”고 밝혔습니다. 어디서 많이 들었던 이야기죠? AT&T 가입자가 넘어오면 최고 350달러까지, 버라이즌이나 스프린트는 최대 300달러까지 가입자에게 남아 있는 위약금을 대신 내줍니다. 여기에 남아 있는 단말기 할부금도 최대 300달러를 내줍니다. 미국에서는 이제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되는 모양입니다. 아, 물론 국내에서는 통신사가 이런 혜택을 주면 ‘불법’입니다. [Android Central]

웹하드는 보안에 취약, 포털은 보안 인력 적어

미래창조과학부는 이동통신, 인터넷 포털, 웹하드 등 11개 서비스의 보안 취약점을 조사해 1월9일 공개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이통사는 웹보안 시스템 인력 및 취약점 보완절차 등이 잘 갖춰져 있었다고 합니다. 반면 포털은 웹보안 시스템이나 취약점 보완 절차는 갖춰져 있었으나 방대한 홈페이지 규모에 비해 보안 인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해 일부 웹 취약점이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통사나 포털사에 비해 규모가 영세한 웹하드는 전체적인 정보보호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미래부는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포털, 웹하드 등 3개 분야 11개 기업(이동통신 3사, 포털 3사, 웹하드 5사)을 대상으로 2013년11월18일부터 12월3일까지 16일간 한국인터넷진흥원을 통해 진행했습니다. 대상 기업은 SK텔레콤, KT, LG U+, 네이버, 다음, 네이트, 파일조, 파일노리, 위디스크, 쉐어박스, 티디스크입니다. [미래창조과학부]

‘코이니코인’ 공개…영감 준 케이니 웨스트는 반대

미국 유명 래퍼 케이니 웨스트에게서 영감을 받은 가상화폐 ‘코이니코인’이 공개됐습니다. 케이니 웨스트의 변호사가 코이니코인 개발자가 상표권을 침해했다며 가상화폐를 쓰지 말라고 요청했지만, 코이니코인 개발자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대신 이들은 가상화폐의 이름을 ‘코이니웨스트’에서 ‘코이니코인’으로 바꿨습니다. 또 케이니 웨스트 캐릭터가 그려져 있던 로고에 생선과 사람 얼굴을 합친 우스꽝스러운 캐릭터를 그려넣었습니다. 코이니코인 개발자는 월스트리트저널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한 사람이 코이니코인을 깨부수기 전에 이것을 공개하고 싶다”라며 “그들이 여전히 우리를 뒤쫓지만, 그건 괜찮다”라고 말했습니다. [Mash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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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왓슨’ 매출 성과는 기대 이하

IBM은 시장에서 빅데이터 얘기가 나오기 시작하자 인공지능형 컴퓨터 ‘왓슨’을 세간에 자랑하기 시작했습니다. ‘제퍼디’란 미국 유명 퀴즈쇼에서 우승할 수 있었던 배경엔 방대한 데이터를 순식간에 처리하는 왓슨의 능력이 있었다면서요. 데이터 처리 기술에 자신감이 생긴걸까요. IBM은 “왓슨으로 앞으로 10년 안에 연매출 100억 달러를 달성할 수 있다”라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IBM 사업 조직에서 가장 빠르게 연매출 10억달러를 찍을 거라는 얘기도 했지요. 근데 결과를 돌아보니 빅데이터의 인기는 여전하지만 왓슨의 인기는 그렇지 않습니다. 지난해 겨울 1억달러 매출을 올렸을 뿐입니다. IBM 103년 역사에서 가장 뛰어난 기술이 집약돼 있다는 ‘왓슨’이 빅데이터 시장을 호령할 날이 올까요. [WallStreetJounal]

알리바바, 모바일 앱 플랫폼 호스팅 나서

중국 최대 온라인상거래업체로 알려진 알리바바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제작을 위한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알리바바는 자사 운영 시스템과 인터넷 쇼핑몰에서 사용하는 ‘메시징’ 기술을 이용해 개발자가 좀 더 쉽게 모바일 서비스를 만들 수 있게 도울 예정이라고 합니다. 알리바바 행보에 발등에 불이 떨어진 건 텐센트 입니다. 텐센트는 중국 최대 인터넷 서비스 기업으로 게임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플랫폼을 제공하는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애플리케이션 호스팅 시장을 두고 앞으로 알리바바와 경쟁하게 될 듯합니다. [Bloomberg]

델 서비스, 세일즈포스 플랫폼과 연동

델 서비스 사업팀이 앞으로 세일즈포스 플랫폼 위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이전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용자가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때 세일즈포스닷컴 클라우드를 이용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Dell]

시트릭스, 프레임호크 인수…데스크톱 가상화 시장 겨냥

시트릭스가 프레임호크라는 데스크톱 가상화 기술 보유 업체를 인수했습니다. 프레임호크는 데스크톱 가상화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좀 더 빨리 실행할 수 있게 보조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시트릭스는 ‘젠앱’과 ‘젠데스크톱’이라는 데스크톱 가상화 제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차차 이 제품에 프레임호크 기술이 녹아들겠지요. [Infoworld]

프로그래밍 언어로 시를 써보세요

스탠포드대학교가 프로그래머 시인을 찾는 경진대회 ‘코드 포트리 슬램’를 개회합니다. 이번이 2번째라고 하는데요. 이 경진대회에서는 사람과 컴퓨터가 동시에 인식할 수 있는 시를 프로그래밍해야 합니다. 첫 번째 경진대회 우승자는 ‘Say 23′이라는 시는 프로그래밍했습니다. 구글안경을 착용하고 소스코드를 소리내어 말하면서 쓰면 구약성서의 하나인 시편23편이 읊어지게 됩니다. 대회를 주최한 대학원생 멜리사 카이겐은 시와 프로그래밍을 결합해 창조적인 작업을 하고 싶었다고 하네요. 이 대회에 출품된 작품들은 코드 포트리 슬램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Code Poetry Sl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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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구글에 사생활 침해 이유로 벌금

프랑스 데이터 보호 당국 CNIL이 구글에 벌금 15만유로(약 2억1800만원)를 물렸습니다. 구글이 유럽 사생활법을 위반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CNIL은 구글 프랑스 웹사이트에 규제당국의 명령을 2일 이상 게시하라고 명령했습니다. CNIL은 구글이 다양한 서비스의 사생활 규정을 하나로 통합하면서 사용자에게 취합된 정보가 어떻게 활용되는지 알리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예를 들어 G메일과 구글맵스가 연동될 때 생기는 정보가 어떻게 취급되는지를 알리지 않았다는 이야기입니다. [Gigaom]

[BB-0110] 삼성 “갤럭시S5, 기본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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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S5′는 기본으로 돌아갈 것”

삼성이 ‘갤럭시S5′ 공개를 앞두고 ‘기본으로 돌아갈 것(back to basics)’이라는 묘한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마케팅 담당자인 이영희 부사장이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갤럭시S5에 대한 힌트로 ‘디스플레이와 커버의 느낌에 대한 이야기’라며 꺼낸 이야기입니다. 기본이라는 것이 정확히 어떤 의미인지는 애매하긴 합니다. 갤럭시S5는 2월 바르셀로나에서 열릴 MWC에서 공개될 듯합니다. [Engadg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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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삼성, 소송 전 합의 자리 마련한다

애플과 삼성이 3월 또 다시 법정에 서기 전에 소송에 대한 합의를 위해 다시 자리를 마련할 듯 합니다. 2월19일 이전에 두 회사의 CEO가 직접 만나 앞으로의 소송에 대해 합의할 수 있는 부분들은 정리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Engadget]

보급형 3D 스캐너 등장

3D 프린터 시장이 커지면서 가격도 내려가고 있는데, 저렴한 3D 스캐너도 나왔습니다. 매터폼이라는 회사가 지난해 봄 인디고고를 통해 크라우드펀딩을 유치해 만든 3D 스캐너입니다. 신발 상자 정도의 크기라고 하는데, 자그마한 부품이나 인형 등을 스캔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스캔한 이미지는 곧바로 3D 프린터로 전송해 출력할 수 있습니다. 3D 복사기도 곧 나올 수 있겠군요. [The Ver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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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스폰서 소식’ 모든 광고 상품에 적용

페이스북의 모든 광고 상품에 ‘스폰서 소식’이 1분기부터 적용됩니다. 페이스북은 스폰서 소식이란 별도의 광고 상품은 1분기부터 운영을 중단한다고 1월10일 밝혔습니다. 스폰서 소식은 페이스북 광고로, 기업이 광고를 하면 해당 기업 페이지나 그 페이지의 게시물을 내 페이스북 친구가 ‘좋아요’했단 얘기를 포함합니다. 기업의 광고보다 친구의 소식이란 분위기를 풍기는 셈입니다. 마케터는 페이스북 광고를 집행할 때에 추가 비용 없이 스폰서 소식을 선택적으로 적용할 수 있고, 사용자는 자기의 이름이 언제든지 광고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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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사용자, e메일 주소 몰라도 G메일 주고받는다

구글이 G메일과 구글플러스를 한층 더 긴밀히 묶었습니다. 구글플러스 사용자는 e메일 주소를 몰라도 G메일 사용자에게 e메일을 보낼 수 있게 한 겁니다. 구글은 1월9일 G메일에 e메일 주소를 모르는 구글플러스 사용자에게도 e메일을 보낼 수 있는 ‘구글플러스를 통한 e메일’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받는 이’ 칸에 이름을 적으면 그동안 e메일을 주고받았던 사람뿐 아니라 구글플러스 친구에게도 보낼 수 있습니다. G메일 사용자는 자기에게 e메일을 보낼 수 있는 사람의 범위를 ‘구글플러스 상의 아무나’부터 ‘어느 누구도’까지 정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구글플러스 상의 누구나 e메일을 보낼 수 있게 돼 있습니다. 구글플러스 친구가 내게 e메일을 보낸다고 해서 내 e메일 주소가 그 친구에게 뜨지는 않습니다. [Gmail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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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업체, 신용평가에 페이스북 상태 반영

대부업체가 SNS를 고객 신용평가에 반영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월8일 보도했습니다. 몇몇 투자회사는 돈을 빌려주기 전에 페이스북의 직장 정보나 링크드인에 올라온 정보가 대출신청서와 일치하는지 확인한다고 합니다. 또 직장에서 잘렸다는 소식을 공유하면 신용도를 낮춘다고 합니다. 이런 방식은 처음에는 작은 스타트업을 평가하는데 쓰였지만, 점차 널리 확산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습니다. [WSJ]

피자헛, ‘X박스360′으로 피자 100만달러어치 팔아

피자헛이 ‘X박스360′ 피자 배달 응용프로그램(앱) 덕을 쏠쏠히 봤습니다. 2013년 4월 X박스360용 앱을 공개한 지 9달 만에 피자 100만달러치를 팔았습니다. 피자헛 대변인은 X박스360 앱에서 피자를 주문한 고객 11%는 처음으로 피자헛을 온라인으로 주문한 사람이라고 밝혔습니다. [Mashable]

아코스, 50달러짜리 스마트시계 공개

50달러짜리 스마트시계가 나왔습니다. 프랑스 디지털기기 제조업체 아코스가 CES에서 새로운 스마트시계 3개를 선보였습니다. 그 가운데 하나가 50달러로, 올해 여름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50달러면 우리돈 5만3천원정도입니다. 이 시계의 겉모습은 페블 스마트시계와 비슷합니다. 디스플레이는 1.55인치고 흑백입니다. 배터리는 한 번 충전하면 열흘은 갑니다. 블루투스로 iOS와 안드로이드 기기에 연동돼 전력 소비도 덜합니다. 아코스가 CES서 선보인 다른 스마트시계들은 디스플레이도 더 크고 색도 들어갑니다. 각각 100달러, 130달러입니다. 이 모델들의 출시 계획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9to5m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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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의회조사국, 비트코인 위험성 경고

미국 의회 연구기관인 의회조사국(CRS)이 비트코인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보고서를 냈습니다. 의회조사국은 “비트코인은 가격 변동성이 너무 크고, 도난이나 사기를 막을 대책이 확실치 않으며, 장기적으로는 비트코인을 쓰기보다 저장하는 편이 이득이 돼 화폐가치가 상승하는 문제가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Bitcoin: Questions, Answers, and Analysis of Legal Issues(PDF)]

인도선거위원회, 구글 전자투표시스템 거절

인도선거위원회가 구글에 제안한 전자투표시스템을 거절했습니다. 구글 전자투표 시스템이 보안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인도선거위원회는 특히 참여자 정보나 투자 내용이 공개될 가능성을 걱정했습니다. 구글이 제안한 전자투표시스템은 웹사이트에서 투표를 진행하는 식입니다. 구글은 여기에 필요한 하드웨어 장비와 투표 관리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려 했는데요. 인도선거위원회는 “구글 서비스를 이용하는 건 마치 미국 국가안보국 서비스를 쓰는 것과 같은 것”이라며 미국 인터넷 서비스업체에 대해 강한 불신을 표현했다고 합니다. [PC World]

PC 판매 ↘︎, 맥 판매는 ↑

미국 전체 PC시장 판매가 7.5% 떨어졌는데도 불구하고 맥 판매량은 28.5%나 증가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의 2013년 4분기 판매조사 결과인데요.맥은 연말 기간동안 많이 팔렸습니다. 12월 한 달 동안 220만대가 팔렸습니다. 이 결과는 4분기 PC판매량의 13.7%를 차지합니다. 2012년 4분기 미국 PC 판매량 중 9.9%를 차지했던 맥은 1년 뒤인 2013년 4분기엔 13.7%로 뛰었습니다. 다른 PC시장이 계속 쪼그라들고 있는 것과 대조적입니다. 맥도 소비자들이 아이패드와 같은 기기로 옮겨가면서 판매량이 줄고 있었습니다. 현재 가트너는 전세계를 대상으로 한 PC 판매량은 아직 정확히 조사되지 않았으나, 전년대비 6.9%정도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pple Insi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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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포스, CRM 제품에 모바일 기능 추가

세일즈포스가 고객관리프로그램(CRM) ‘세일즈포스1’을 대폭 수정했습니다. 이번 모바일 기능을 추가한 게 핵심 변화입니다. 새로 판올림된 세일즈포스1은 안드로이드OS와 iOS를 지원합니다. 저장 용량도 커져, 사용자는 2GB까 파일을 저장할 수 있습니다. 세일즈포스는 “이제 CRM를 사용하기 위해 사무실에 들어올 필요가 없을 것”이라며 “모바일 세일즈포스1을 이용하면 사무실 밖에서 업무를 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PC World]

자동차·가구에 심는 붙박이 충전패드 ‘주목’

미래에는 충전기를 들고 다니지 않아도 어디서나 휴대폰을 충전할 수 있게 됩니다. 자동차나 가구에 충전패드가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이 충전패드에 전자제품을 올려놓으면, 휴대폰이나 태블릿은 저절로 충전이 됩니다. 여러 개를 올려도 전부 충전된다고 하는데요. 이런 제품은 2014년 말이나 2015년 초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Computerworld]

A4WP 컨소시엄 무선 충전 패드 소개 동영상 보기~!

“모바일뱅킹 앱 보안취약성 조심”

컴퓨터월드는 1월9일 보도에서 모바일뱅킹 앱이 보안 취약성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보안분석가 아리엘 산체스에 따르면, 아이폰 탈옥폰으로 모바일뱅킹 앱을 사용하면 90% 이상의 모바일 앱이 데이터 정보를 외부에 유출시킨다고 합니다. 아리엘은 “70% 이상의 은행이 이를 막는 어떠한 솔루션 가지고 있지 않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이폰 탈옥폰이 보안에 취약하긴 하지만, 이는 앱 자체도 문제점이 많은 것이라고 아리엘은 분석했습니다. 아리엘은 구체적인 은행 이름을 밝히진 않았지만 거의 모든 나라 대부분의 뱅킹 앱이 비슷한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Computerworld]

 

시트릭스 “맥에서 윈도우 띄워 쓰세요”

시트릭스가 맥에서 윈도우 운영체제를 실행할 수 있는 ‘데스크톱플레이어 포 맥’이란 가상화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시트릭스가 컴퓨터에서 기업 업무 환경에 쓰는 애플리케이션을 가상으로 불러올 수 있는 ‘젠데스크톱’은 선보인 적 있습니다. 하지만 맥에서 가상으로 윈도우 운영체제를 띄워주지는 않았습니다. 시트릭스는 “자신의 기기를 업무에 활용하는 사용자(BYOD)가 많아져, 이에 대응하기에 ‘데스크톱플레이어 포 맥’을 선보이게 됐다”라고 밝혔습니다. [Citr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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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 드론’ 크라우드펀딩 후원금 5천달러 돌파

‘휴대용(Poket) 드론’이 5천달러의 가치를 담보받았습니다. 드론 사용자 모임이 킥스타터에 3천달러를 목표로 올렸지만 CES2014에서 선보인 후 5천달러를 넘었으며 계속 후원금이 오르고 있습니다. 이를 주도한 드론 사용자 모임의 팀 로터는 “우리는 목표를 가지고 가는 회사”라며 “우리는 이 기기가 사람들에게 하늘을 좀 더 민주적으로 사용하는 힘을 줄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밝혔습니다. 이 드론은 고프로 카메라를 달고 적정량의 화물을 운반할 수 있는 휴대용 무인 헬리콥터입니다. [Techcr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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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모션, 소프트뱅크와 손잡고 일본으로

립모션은 3D 동작 인식 센서를 BB소프트서비스와 협력해 일본에 소개합니다. BB소프트서비스는 일본 IT분야 투자회사 소프트뱅크의 자회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립모션은 일본 지역색에 맞는 특화된 기술을 만든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이 소프트웨어는 아마존재팬에서 처음 선보일 예정입니다. [TheNextW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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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유럽은 프라이버시 문제에 지나치게 야단법석”

프랑스는 구글이 사용자 정보를 취합해 어떻게 쓰는지 제대로 공지하지 않았단 이유로 벌금을 15만 유로를 물렸습니다. 이와 같이 유럽에서 구글의 서비스가 제동이 걸리는 와중에 구글의 프라이버시 담당 수석변호사인 피터 플레이셔가 유럽이 수선을 떤다는 글을 썼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피터 플레이셔가 ‘유럽의 야단법석과 결함이 다음 20년의 개인정보보호법을 다시 썼다’는 내용의 글을 썼다고 1월9일 밝혔습니다. 피터 플레이셔는 이 글을 개인 블로그에 썼지만, 그의 글은 블룸버그뿐 아니라 WSJ, CNET 등으로 퍼졌습니다. [Bloomberg]

베스트셀러 예측하는 알고리즘 등장

컴퓨터 알고리즘을 이용해 출판 전 책이 베스트셀러가 될지 예측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뉴욕 스토니브룩대학교 연구팀에서 베스트셀러인지 사전에 파악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개발했습니다. 책이 잘 팔릴지 출간 전에 예측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적중율은 약 84%라고 합니다. 사람이 “이 책이 잘 팔릴거야”라고 예측하는 것보다는 신뢰성이 있는 편이지요. 스토니브룩대학 연구팀은 수학적 통계 기법으로 책 속 단어와 문법을 비교하는 형태로 베스트셀러를 예측할 수 있다고 합니다. [Gizmo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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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A 때문에…시스코·델·HP·EMC 중국 매출 하락

미 국가안보국(NSA)의 지나칠 정보 사찰 활동이 미국 테크 기업 매출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NSA가 RSA를 이용해 시스코, 델, HP 등 장비에 스파이웨어를 심어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진 뒤 이들 기업의 중국 매출이 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 정부에서 이들 기업의 장비는 ‘믿을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지요. 중국은 IT기업에 큰 손으로 불리는 시장인데요. 시스코, 델, HP 같은 기업이 다시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까요. [Gigaom]

IBM, 인지컴퓨터 ‘왓슨’ 개발 확장

IBM이 인지컴퓨터 왓슨 사업을 확대하려고 합니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업용 제품으로 특화시켜 수익을 좀 늘려보려는 전략입니다. IBM은 왓슨 비즈니스 그룹을 따로 만들어 2천명의 전문가를 투입하고, 10억달러, 우리돈 1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인지컴퓨팅이란 인공지능 기술의 하나로, 대규모 데이터를 분석해 사람의 두뇌 같은 컴퓨터를 만드는 기술입니다. 이 기술은 문맥, 상황, 감정, 생체인식 등이 가능하게 도와줍니다. [Computer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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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레노버에 x86 사업 매각…양쪽 셈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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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가 IBM의 x86 서버 사업을 인수했다. 레노버가 인수한 비즈니스는 ‘X시리즈’ 중심의 사업이다. 블레이드 서버와 x86기반 플렉스 시스템 등 x86 하드웨어와 클라우드 비즈니스에 집중돼 있다. 인수 가격은 23억달러, 우리돈 2조5천억원 규모다. 이로써 IBM은 시스템 Z의 메인프레임 시스템과 스토리지, 파워칩 기반 유닉스 시스템들 그리고 퓨어시스템 관련 하드웨어만 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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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이 x86관련 사업들을 레노버에 떠넘겼다고 해서 IBM이 x86과 관련된 모든 사업을 안 한다는 것은 아니다. 여전히 클라우드과 어플라이언스 관련 상품들은 그대로 가져간다. x86 관련 하드웨어 중에서도 부가가치가 높은 퓨어시스템과 그 어플라이언스도 IBM에 남는다. IBM은 수익이 박하고 경쟁이 치열한 x86 하드웨어를 버리는 것이지, 성장하고 있는 x86 관련 사업을 버리지는 않는 것이다.

IBM이 매각을 추진한 이유는 x86 서버 하드웨어 시장이 IBM에 큰 가치를 주지 못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러 부분에서 2005년 IBM이 레노버에 PC 사업부를 매각하던 때의 PC시장과 매우 비슷하다. 당시에도 HP나 델 등이 PC시장을 저가로 밀어붙이고 프로세서와 메모리를 비롯한 모든 부품이 모듈화되면서 그야말로 ‘아무나’ PC를 만들 수 있는 상황이었다. 조립 PC조차도 IBM을 괴롭혔다. 결국 IBM은 이 시장이 더 이상 부가가치를 내기 어렵다고 판단해 큰 결단을 내리고 레노버에 매각했다. 당시 PC사업부 가치는 12억달러밖에 되지 않았다.

9년이 지난 지금, x86 서버 시장도 마찬가지다. 이 시장은 HP와 델이 꽉 잡고 있다. IBM은 서비스를 이유로 고가 정책을 고집하는데, 시장은 더 싼 하드웨어를 원한다. HP나 델 정도가 아니라 중국과 대만을 위주로 한 화이트박스 x86 서버가 혼재한다. 이 화이트박스 서버와 IBM이 가격으로 경쟁할 수는 없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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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은 X시리즈 서버를 발표할 때마다 “다른 제품보다 비싸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그에 대한 IBM의 답변은 ‘안정성과 관리, 유지보수’로 쏠렸다. 하지만 요즘 x86 서버의 흐름은 화이트박스 혹은 직접 만드는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유지보수는 중요하지 않다. 싼 값에 서버를 많이 두고 고장나면 미리 준비해둔 다른 서버로 즉시 교체하는 것이 일반화돼 있다.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는 물론이고 국내에서도 네이버, 다음, SK 등이 대기업 서버 대신 저가 서버를 도입하고 있다. 인텔을 필두로 한 x86 서버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IBM 입장에서 1U, 2U 서버로는 더 이상 달콤한 시장을 바라보는 건 무리다.

IBM은 플렉스 관련 상품들도 매각한다. IBM이 x86과 함께 관련 클라우드 서비스도 포기하는 것일까? 그건 아니다. IBM은 직접 서버와 솔루션을 공급하는 방식의 사설 클라우드 시스템보다 인프라스트럭처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방향을 바꾸는 것으로 볼 수 있다. IBM은 최근 왓슨그룹에 12억달러를 투자하고 15개 국가에 40개 데이터센터를 짓기로 했다. 직접적으로 가격 경쟁을 나서는 것보다 클라우드에 서비스를 올려서 판매하는 것이 더 유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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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은 지난해에도 클라우드 서비스 전문 기업인 소프트레이어를 매입한 바 있다. 클라우드는 하드웨어보다 서비스처럼 들어가겠다는 심산이다. IBM의 방향과 경쟁은 이제 HP나 델이 아니라 오라클, 아마존으로 바뀌는 셈이다. 이는 IBM이 최근 강조하는 ‘하드웨어에서 서비스 기업으로 변화’하는 것과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중심의 사업 이동’과도 직접적으로 연결된다.

그러면서도 x86 하드웨어를 완전히 버리는 것은 아니다. 제값을 받을 수 있는 어플라이언스와 퓨어시스템 등에 대한 대비는 이미 해 둔 상태다. 리눅스와 윈도우 비즈니스도 IBM에 남긴다. IBM으로서는 x86을 떨어내지만 x86으로 해야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는 전혀 공백이 없다. IBM으로서는 왓슨과 소프트레이어 등에 투자할 비용을 x86 사업 매각으로 충당하면서 돈 들이지 않고 인력 7500명을 감축하는 효과까지 얻은 셈이다.

그럼 레노버는 이 어려운 시장에 왜 뛰어드는 것일까? x86 서버는 PC와 마찬가지로 가격 경쟁력이 핵심이다. 누가 더 싸게 파느냐에 달려 있다. 레노버와 HP는 인텔에서 칩을 가장 싸게 살 수 있는 회사들이다. 구입량이 절대적으로 많기 때문이다. 레노버 입장에서는 x86 서버를 떠안으면 인텔과 거래에서 더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또한 레노버는 중국 정부를 비롯해 중국 내수 수요가 탄탄하기 때문에 x86 서버 수요를 만들어낼 수 있다. PC시장의 성장세에 올라타 단숨에 세계 시장을 거머쥔 경험도 있다. 중국의 서버 수요는 날로 늘어나는데, 당장 레노버가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전통적인 서버 공급에 박차를 가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더 즉각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다.

[BB-0305] 휜 양면 디스플레이 아이폰 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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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휜 양면 디스플레이 아이폰 디자인 특허 취득

애플이 양면에 화면을 단 스마트폰 디자인 특허를 취득했습니다. 특허문서에 포함된 그림을 보면, 말 그대로 화면이 앞뒤 양쪽에 붙어 있습니다. 두 화면 모두 곡면 디스플레이가 쓰여 단면이 타원형이라는 점에도 눈길이 갑니다. 또, 옆면에는 화면을 보호해주는 베젤 없이 터치조작으로 볼륨을 조절하도록 했습니다. 지금 기술로 가능한 디자인인지 의심스러울 정도입니다. [The Regi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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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폰코리아 한국서 철수

그루폰코리아가 사업을 접습니다. 그루폰 본사 임원이 3월4일 그루폰코리아에 법인을 청산하고 조기퇴직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웹사이트는 문을 닫기로 결정했습니다. 티켓몬스터로 임직원 고용 승계는 이뤄지지 않습니다. 그루폰코리아는 회원이나 고객사를 티켓몬스터가 물려받는 영업양수도도 계획에 없다고 합니다. 마침 이번 달이 그루폰코리아가 한국에 들어온다고 문을 연 지 3년째 되네요. 그루폰코리아 웹사이트가 문을 닫는 날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스카이프, 웹브라우저에서도 작동

MS가 웹용 스카이프를 내놨습니다. 실은 아웃룩닷컴용인데요. PC에서 아웃룩을 웹으로 접속했을 때 작동합니다. 아웃룩닷컴용 스카이프를 쓰려면 부가프로그램을 깔아야 하며, 맥에선 사파리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이 기능은 아웃룩닷컴의 받은 편지함에서만 쓸 수 있습니다. 통화하다가 다른 페이지로 가면, 전화가 끊길 수 있습니다. [Skype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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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베리, BBM을 광고 플랫폼으로

블랙베리가 메신저 ‘BBM’에 광고를 넣습니다. 안드로이드 사용자에게 시범 적용하는데요. 광고는 2가지 모습으로 나옵니다. 블랙베리 채널 초대하기와 블랙베리 채널에 등장하는 광고용 포스트입니다. 어쩐지 카톡, 라인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BBM 광고는 블랙베리 사용자에겐 나타나지 않습니다. 블랙베리가 아닌 운영체제에 등장합니다. 안드로이드나 iOS, 윈도우폰이요. 지금은 안드로이드에만 나오지만, iOS와 윈도우폰에도 광고가 들어갈 예정이라고 테크크런치는 전했습니다. [Techcrunch]

아이폰 M7칩, 꺼져도 작동했어?

아이폰의 센서 제어 프로세서인 M7을 기억하시나요. 이 칩은 모션센서, 가속도센서 등을 관리하면서도 전력을 조금 쓰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런데 이 M7칩이 배터리가 다 떨어져서 아이폰이 꺼진 상태에서도 계속해서 움직임을 기록한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한 이용자가 여행 중에 아이폰 충전기를 잊어 아이폰이 꺼진채로 4일간 여행했는데 움직임은 계속 기록했다고 합니다. [BG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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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시장 꾸준히 하락세

PC시장에 대한 좋지 못한 지표가 또 다시 나왔습니다. IDC는 PC 판매량이 1년 전에 비해 9.8% 떨어졌다고 발표했습니다. IDC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2018년까지 계속해서 하락세를 면치 못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신흥시장은 여전히 PC의 새로운 소비처이지만, 그 시장조차 우선적인 컴퓨터 소비가 PC에서 스마트폰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합니다. [Cnet]

인텔, 스마트시계 업체 인수

인텔이 스마트시계 업체인 베이시스사이언스를 인수한다고 테크크런치가 보도했습니다. 테크크런치는 인수금액을 1억달러에서 1억5천만달러로 추정했습니다. 베이시스사이언스는 이전에 인텔캐피탈로부터 투자를 받은 바 있기도 하는데요. 그동안 구글과 같은 여러 업체에서 인수 제안이 있었다고 합니다. 인텔이 이번 인수로 스마트시계를 직접 디자인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Techcrunch]

레드햇, 비즈니스 관리도구에 새 기능 추가

레드햇이 비즈니스 관리 소프트웨어인 ‘레드햇 제이보스 BPM 스위트6’에 새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새 기능에는 2012년 인수한 폴리미타 기술을 적극 활용해 자동화 기능을 보강하며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인터페이스도 비즈니스 사용자가 좀 더 이해하기 쉬운 형태로 수정했습니다. [Computerworld]

IBM, 클라우던트 인수

IBM이 클라우던트를 인수했다고 3월4일 공식 발표했습니다. 클라우던트는 DBaaS(database as a Service) 업체로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베이스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IBM은 클라우던트를 인수하면서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를 더욱 보강할 예정입니다. 특히 빅데이터와 모바일 데이터를 처리하는 데 클라우던트 기술이 사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IBM]

시각장애인 위한 입는 컴퓨터

시각장애인을 위한 입는 컴퓨터가 나왔습니다. 신발 모양입니다. 스마트슈즈 ‘리챌’(Le Chal)입니다. 리챌은 힌두어로 ‘가자’라는 뜻입니다. 이 제품은 MIT미디어랩에서 일하는 안르드 GM 샤르마와 크리스피안 로렌스가 만들었습니다. 이 신발은 스마트폰과 연동해 촉각을 이용한 내비게이션 기능을 제공합니다. 스마트폰에 전용 응용프로그램(앱)을 내려받고 음성인식 기능을 사용해 가고 싶은 곳을 말하면 스마트폰이 GPS로 길을 찾아 신발에 진동을 주는 방식으로 길을 알려줍니다. 예를 들어 오른쪽으로 방향을 바꿔야 할 때 오른쪽 신발 진동이 울리는 식입니다. 가격도 착합니다. 이 제품은 시각장애인에게는 40~50달러, 비장애인에게는 100달러에 판매될 예정입니다. [Gizmo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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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플러그, 국산 비트코인 ATM 선봬

비트코인 업체 코인플러그가 국내 기술로 만든 비트코인 전용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코인플러그는 ATM 제조업체 노틸러스 효성과 함께 비트코인 ATM을 개발했습니다. 코인플러그는 오는 3월7일 비트코인 ATM을 코엑스에 있는 카페 커피세도나에 설치해 시범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연합뉴스]

모바일 악성코드 97%는 안드로이드

안드로이드 기기를 쓰는 분은 경계할 만한 소식입니다. 2013년 드러난 모바일 악성코드 가운데 97%가 안드로이드용이라고 합니다. 이 비중은 2012년 79%에서 크게 늘어난 겁니다. 심비안은 3% 정도이고 아이폰, 블랙베리, 팜, 윈도우 모바일은 1%도 안 됐습니다. 이 분석을 내놓은 에프시큐어는 안드로이드에 악성코드가 만연한 이유가 구글플레이가 올라온 앱 가운데 0.1%에서만 악성코드를 검사하기 때문이라고 풀이했습니다. [The nextweb]

[BB-0401] “애플 A7칩, 데스크톱급 성능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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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드텍, “애플 A7칩, 데스크톱급 성능”

아난드텍이 “애플의 A7 프로세서는 데스크톱 PC 성능을 갖고 있다”면서도 “iOS용 앱들은 이를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A7 프로세서는 멀티 코어 프로세서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리오더 버퍼는 물론이고 각 부분 사이의 대역폭이 기존 A6나 퀄컴의 크레잇, 인텔의 실버몬트 아키텍처에 비해 높아 성능을 내기에 충분하지만, iOS와 그 앱들이 기존 기기에 대한 호환 문제 때문에 제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Anandt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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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일부 국가 앱스토어 가격 조정

애플이 일부 국가의 앱스토어 앱 가격을 조정합니다. 호주, 인도, 인도네시아, 터키, 남아프리카 등 5개 국가입니다. 최근 호주 달러를 비롯해 인도 루피 등의 달러대비 환율이 떨어진 것이 이유입니다. [Cult of mac]

MS, ‘윈도우폰8.1′ 4월 중 발표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폰8.1′을 4월23일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루미아630′을 비롯한 기기가 준비 중이라는 소문도 나옵니다. 제품 정보를 주로 유출하는 @evleaks는 삼성전자의 ‘아티브SE’ 이미지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출시에 대한 준비는 끝나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4월23일은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자 회의 ‘빌드’를 개최하는 날짜입니다. [Pocket-l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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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 영어 원어민 과외선생님, 플룬티파이

영어이력서를 검토할 사람이 필요할 때 어떻게 하셨나요? ‘플런티파이’는 영어 과외 선생님이 필요할 때 잠시 만날 수 있게 도와줍니다. 보통 다른 외국어 학습 웹사이트가 한 달씩 요금을 내는 것에 비해 플런티파이는 30분씩 수업을 제공합니다. 요금은 30분당 7유로로, 우리돈 1만원입니다. 플런티파이는 학생과 교사가 영상으로 수업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얼마 전에 가치를 인정받고 메디오방카 공동설립자에게 41만달러를 투자받았습니다. [Techcrunch]

오라클, IBM 제치고 소프트웨어 벤더 2위

가트너가 연 매출을 비교해 소프트웨어 벤더 순위를 매겼습니다. 1위는 마이크로소프트로, 2013년 수익이 657억달러라고 합니다. 2위는 오라클로 296억달러, 3위는 IBM으로 291억달러입니다. 오라클이 IBM을 제쳤다는 점이 눈길을 끕니다. 그동안 오라클이 엘로콰(Eloqua), 리스폰시스(Responsys) 등 소프트웨어 업체들을 인수한 것이 빛을 보고 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Giga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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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회계업체 ‘제로’ 기능 통합

모바일 결제기업 스퀘어가 경쟁 업체였던 ‘제로’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손을 잡았습니다. 제로는 회계 소프트웨어로 중소업체들이 판매와 관련된 데이터를 모아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상인들에게 결제와 회계관리를 동시에 할 수 있게 해 주는 겁니다. 스퀘어는 지난해 11월에도 퀵북과 손잡고 마케팅을 벌인 바 있습니다. [techcrunch]

개발도상국 의대생을 위한 크라우드펀딩, ‘메디펀드’

의과대학 등록금은 전세계 어디서나 비싸기 마련인데요. 개발도상국 의대생들의 재정에 도움을 주는 크라우드펀딩 ‘메디펀드’가 눈길을 끕니다. 최근 메디펀드는 하이옌 태풍 때문에 학업이 중단된 학생 9명을 선정해 의과 공부를 계속할 수 있게 돕고 있습니다. 장학금을 전세계 모두에게 모으는 방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Techcrunch]

MS, 안드로이드용 ‘아웃룩 웹앱’ 발표

마이크로소프트(MS)가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를 위한 ‘아웃룩 웹앱’(OWA)’을 공개합니다. OWA는 MS의 e메일과 달력, 주소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웹앱입니다. 아웃룩닷컴 웹사이트를 안드로이드폰으로 고스란히 옮겼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웹브라우저에서 이 기능들은 쓸 수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모바일 기기에 더 최적화돼 나올 예정입니다. MS는 지난 2013년 ‘iOS 사용자를 위한 OWA’를 선보인 바 있습니다. [Engadg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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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내 구글플러스 프로필 봤을까

구글플러스가 나의 구글플러스 프로필 및 콘텐츠의 조회수 보기 기능을 더했습니다. 내 프로필을 보면 총 조회수를 알 수 있습니다. 총 조회수란 다른 사람들이 사진, 소식, 프로필 페이지를 비롯한 내 콘텐츠를 조회한 횟수를 의미합니다. 마찬가지로, 다른 사용자의 프로필이나 페이지를 보고 총 조회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열흘 전 트위터도 정식 기능은 아니지만 트위터 조회수 기능 실험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Engadget] [Google plus]

삼성-애플 2차 소송에 구글 끼어드나

삼성전자와 애플의 2차 특허소송이 삼성전자와 애플과의 싸움에 구글이 끼어들 것이라고 뉴욕타임스가 3월31일(현지시간) 전했습니다. 애플이 이번 2차 소송에서 문제시한 특허는 삼성 스마트폰 갤럭시의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 기능이기 때문입니다. 애플은 안드로이드 창시자인 앤디 루빈 구글 부사장 등을 증인으로 신청했습니다. [NYT]

14살 혈액질환 소년 NBA 2k에 등장

14살에 혈액질환을 앓고 있는 트레이본을 위해 ‘메이크 어 위시’ 재단과 게임 개발업체 2K 스포츠와 협력했습니다. 2K의 대표적인 게임 NBA 2K시리즈 데브버전에 트레이본을 농구선수로 렌더링해 집어넣어 준 것입니다. [Facebook]

☞유튜브에서 동영상 보기

10년 된 토렌트 자료는 e북

세계 최대 토렌트 공유 사이트 파이어럿베이에서 재미있는 자료가 조사됐습니다. 지금까지도 시더(공유자)가 남아 있는 토렌트 자료 중 가장 오래된 자료가 10주년을 맞았다고 합니다. 주인공인 토렌트의 이름은 ‘비밀의 레시피 E-북’입니다. [Gizmodo]

애플, TDD-LTE 아이패드 중국 출시

애플이 중국에 TDD-LTE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아이패드 에어’와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를 출시했습니다. TDD-LTE는 시분할 방식의 LTE 네트워크 기술로 중국을 비롯한 일부 국가에서 쓰이는 네트워크 기술입니다. 아이패드 에어와 미니 레티나는 출시된 지 반년이 다 되가는 기기지만, 중국 시장의 중요성을 인식한 제품이라는 점은 변함없습니다. [Apple]

네이버, 새 심볼 공개

네이버가 새 심볼을 공개했습니다. 앱 아이콘처럼 생긴 모서리가 둥근 초록색 정사각형에 ‘N’이란 글자를 흰색으로 새겼습니다. 안드로이드 모바일 앱에 먼저 반영하며, 모바일에 있는 네이버 로그인 창이나 파비콘 등에도 이 로고가 나타납니다. [네이버 다이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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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TV로 발 넓혀

TV 시장을 노리는 트위터 행보가 이어집니다. 트위터는 작년 닐슨과 ‘닐슨 트위터 TV 지표’를 출시하고 나서 4월1일, ‘칸타르’와 영국, 스페인에서 트위터로 TV 시청률을 측정하는 서비스 내놓는다고 발표했습니다. 두 나라를 발판으로 삼아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러시아, 북유럽으로 나아갑니다. 이와 함께 닐슨 트위터 TV 지표는 호주로 확대합니다. 두 곳 말고 일본에서는 ‘비디오 리서치’, 독일, 오스트리아, 네덜란드에선 ‘GFK’와 제휴를 맺었습니다. [Twitter]

SW업계, 오라클·세일즈포스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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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가 3월31일 소프트웨어 시장 규모 조사 보고서를 내놓았다. 2013년 소프트웨어 산업에서 발생한 수익은 4073억달러로 2012년 대비 6% 성장했다. 그 중 가장 많이 수익을 낸 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MS)이다. MS는 2·3위보다 2배가 넘는 수익인 657억달러를 내면서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오라클은 3위인 IBM과 근소한 차이로 2등 자리에 올라갔다. 두 기업은 2012년에 287억달러로 같은 수익을 낸 바 있는데, 2013년에는 오라클 수익성장률이 2.0%p 더 높았다. 오라클은 296억달러, IBM은 291억달러를 벌었다.

software_01▲’전세계 소프트웨어 벤더 수익 톱10 ‘보고서(자료 : 가트너)

가트너는 “오라클이 2등을 차지한 것은 매우 주목할 만하다”라며 “최근 빅데이터와 비즈니스 분석도구가 주목을 받으면서 오라클이 경쟁력을 가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라클은 2012년부터 소프트웨어 기업들을 적극 인수했는데, 이것이 업계에서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요소가 됐다. 2012년 오라클이 인수한 기업에는 엘로콰, 리스폰시스, 탈레오 등이 있다. 대부분 SaaS(Soft as a Service) 기반 제품들이다.

가트너는 이번 조사에서  세일즈포스닷컴 성장에도 주목했다. 세일즈포스 수익 성장률은 33%로, 2012년 대비 가장 많은 수익을 낸 기업으로 선정됐다. 2012년 세일즈포스닷컴 수익은 29억달러였는데, 2013년에는 38억달러로 뛰었다. 세일즈포스닷컴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업체로 CRM 제품을 주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최근 클라우드 바람이 불면서 세일즈포스닷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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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소프트웨어 벤더 수익 톱10′ 보고서(자료 : 가트너)

가트너는 “최근 5년간 소프트웨어시장은 많이 변했다”라며 “최근 애플리케이션과 인프라 기술, 클라우드와 사물인터넷에 활용되는 소프트웨어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상태”라고 설명했다.

[BB-0407] MS, 차량용 윈도우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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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차량용 윈도우 발표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자 행사 ‘빌드 2014′ 컨퍼런스에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공개했습니다. 아직은 인터페이스와 기본 기능 정도만 공개됐습니다. 윈도우폰의 화면을 차량에 띄우는 방식인데 미러링크 기술을 통해 화면을 미러링합니다. 음성인식은 코타나가 맡습니다. 하지만 아직 이를 적용할 이렇다 할 차량 제조 브랜드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미러링크는 시트로엥을 비롯해 토요타, 폭스바겐 등이 개발하고 있긴 하지만 그조차 상용화가 뚜렷하지 않습니다. [Engadg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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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 아이엠, 웨어러블 시계 공개

전자음악으로 유명한 팝그룹 ‘블랙아이드피스’의 윌아이엠이 영국 TV 토크쇼 ‘알란 카: 채터맨’ 쇼에 나와서 손목시계 모양의 웨어러블 기기를 공개했습니다. 토크쇼에서 간단한 조작법을 설명한 정도인데, ‘안드로이드웨어’로 동작한다는 점 외에는 다른 세부사항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그저 최근 진행 중인 프로젝트라고만 말했을 뿐입니다. 2011년 윌아이엠은 인텔에 혁신 이사로 영입된 바 있습니다. 인텔과 관련이 깊은 프로젝트인 것으로 보입니다. [Telegraph]

북한 ‘아리랑’ 스마트폰, 중국 저가폰과 형제

북한도 지난해 ‘아리랑’이라는 이름의 스마트폰을 도입했는데 이 제품이 중국에서 만든 저가 제품의 복제품 혹은 클론 제품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의 유니스코프라는 제조사가 만든 ‘U1201′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했는데 듀얼코어 1.2~1.4GHz 프로세서에 768MB 메모리, 4GB 저장공간에 듀얼 유심을 꽂을 수 있는 슬롯 등을 갖춘 제품입니다. 당연히 구글플레이 등의 마켓은 없고, 북한에서 3G 통신망에 제대로 접속할 수 있는지도 확실치 않습니다. 현재 북한은 이집트의 오라스콤이 투자한 WCDMA 기반의 통신망을 설비했습니다. [Phonearena]

구글, 차세대 안드로이드TV 준비 중

더 버지가 안드로이드TV를 상세하게 분석했습니다. 안드로이드TV는 그간 구글이 ‘구글TV’라는 이름으로 개발해 온 TV 플랫폼의 차세대 버전입니다. 기능적인 면보다는 인터페이스와 방향성에 더 집중한 듯합니다. 더버지가 공개한 스크린샷을 보면 안드로이드TV는 구글플레이 영화, 유튜브를 비롯해 넷플릭스, 훌루 등의 OTT 앱 그리고 게임이 배치됐습니다. [The Ver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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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 “인터넷이 종교적 믿음 약화시킨다”

MIT 연구팀이 인터넷과 종교믿음에 관련한 상관관계를 조사했습니다. 컴퓨터 과학자 앨런 다우니는 20년 데이터를 취합해 그래프를 분석해 “인터넷 사용자가가 증가할수록 종교에 대한 강한 신념을 가진 사람들이 줄어든다”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넷 뿐만 아니라 높은 교육열, 종교를 가진 부모님이 줄어든 점도 지적했습니다. [Cnet | MIT논문]

활동가들 “구글벤처스 파트너는 기생충”

센프란시스코에서 구글벤처스 파트너 케빈 로스를 비난하는 유인물들이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케빈로스는 디그, 리비전3 등을 설립한 동시에 구글벤처스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었는데요. 현재 샌프란시스코에는 “케빈 로스는 기생충”이라며 그가 샌프란시스코 기업문화를 흐리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균열이 생긴 만큼 빈부격차가 심해지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Techcrunch]

룬 프로젝트 50만km 주행 성공

열기구를 이용해 전세계 무선 인터넷을 공급하는 ‘프로젝트 룬’이 50만km를 주행했습니다. 프로젝트 룬팀은 구글플러스 공식계정을 통해 22일 동안 여정을 공개했습니다. 태평양, 칠레, 아르헨티나 등 룬 열기구가 돌아다닌 경로를 공개하며 그동안 얻은 바람세기 데이터 등을 다음 프로젝트에도 활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Google plus]

IBM, 전세계 미들웨어 시장 13년 연속 1위 기록

가트너 보고서에 따르면 IBM이 전세계 미들웨어 시장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IBM은 전세계 애플리케이션 인프라 및 미들웨어 시장에서 30%의 시장점유율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빅데이터, 모바일, 클라우드, 소셜 컴퓨팅 기술을 핵심 소프트웨어 시스템에 통합하고자 하는 기업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어 미들웨어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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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4k 비디오 촬영하는 미러리스 카메라 발표

소니가 어두울 때도 4k 영상을 찍을 수 있는 풀 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알파A7s를 발표했습니다. ISO를 50부터 409600까지 지원해 어두울 때도 촬영이 가능하게 했습니다. 와이파이와 NFC로 영상을 무선으로 전송할 수도 있습니다. 디자인은 다른 알파 시리즈와 비슷합니다. [Engadget]

SKT, 응급 상황 알림 서비스 발표

SK텔레콤이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블루투스 장치로 응급전화를 발신할 수 있는 ‘스마트초록버튼’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4월6일 발표했습니다. KT와 LG유플러스 가입자도 이용 가능합니다. 스마트초록버튼은 위급 상황에서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동된 조약돌 모양 기기의 초록색 버튼을 누르면, 미리 지정해놓은 보호자 휴대폰으로 긴급 위치정보 문자나 알림을 보내는 서비스입니다. 기기 가격은 3만5천원이고 서비스 이용료는 월 1650원입니다. [Newsw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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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보-아마존 전자책 환불 시작

굿이리더는 지난주 코보와 아마존이 전자책 독자에게 권당 0.73달러~3.17달러를 되돌려주는 작업을 시작했다고 4월4일 밝혔습니다. 두 회사가 전자책을 환불하는 까닭은 애플과 5개 출판사가 전자책 가격을 담합했다는 판결 때문입니다. 애플과 5개 출판사는 대리점 모델로 전자책 판매 계약을 맺으면서 미국의 전자책 값을 올리는 효과를 냈다는 게 당시 재판부의 의견이었습니다. 애플과 5개 출판사 때문에 대리점 모델을 도입한 코보와 아마존은 해당 시기에 팔린 전자책에 대해서 환불을 하는 겁니다. 따라서 환불하는 책은 아셰트, 하퍼콜린스, 맥밀란, 펭귄, 사이먼앤슈스터의 책이며, 현금으로 환불하는 게 아니라 적립금으로 대신 줍니다. [Goodereader]

“웨이보 기업 가치 40억달러”

시나웨이보(이하 웨이보)가 미국 증시에서 상장하며 세운 목표 금액이 나왔습니다. WSJ와 뉴욕타임스, 포브스 등은 4월4일 웨이보가 알리바바에 팔 300만주에 더해 추가로 2천만주를 팔고, 주당 17~19달러에 팔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웨이보의 기업가치는 약 40억달러로 책정돼 있습니다. 트위터는 4월4일 기준 기업가치 240억달러입니다. [Forbes]

11번가, 모바일쇼핑 월 거래액 1200억원 넘어

11번가는 3월 모바일로 결제된 금액이 1200억원을 넘었다고 4월7일 발표했습니다. 작년 3월에 500억원이었으니 1년 만에 2배 이상 뛴 셈입니다. 11번가는 모바일 쇼핑족을 공략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벌이고 서비스를 내놓았습니다. 모바일 쇼핑족을 위해 소셜커머스와 비슷한 방식으로 운영한 ‘쇼킹딜’, 모바일로 접속한 SK텔레콤 회원에게 데이터 요금을 면제해주는 ‘모바일 쇼핑 데이터 프리’ 등입니다. 덕분에 모바일 11번가의 UV와 PV가 1년 사이에 2배 넘게 올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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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0409] 삼성, 아이패드 비교 광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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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아이패드 비교 광고 공개

삼성이 아이패드를 조롱하는 광고를 내놓았습니다. 픽셀 밀도, 멀티유저, 멀티태스킹 등의 이유로 갤럭시 프로 태블릿이 아이패드에 비해 우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광고입니다. [9to5m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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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로 영상 보기

ZTE, 64비트 스마트폰 준비

ZTE가 64비트 스마트폰을 준비할 것이라고 합니다. CNMO가 소식을 전했는데 ‘아폴로’라는 코드명 외에는 정확히 어떤 프로세서와 어떤 운영체제로 언제 나오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퀄컴의 고성능 64비트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10과 808은 내년에나 나올 것이고 이미 나와 있는 스냅드래곤 410은 중저가용 프로세서에 가깝습니다. 단순히 퀄컴의 새 칩에 대한 반응인지도 모르겠군요. 일단 64비트 프로세서보다 64비트 운영체제가 더 시급해 보입니다. [Phonear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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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SSL에 심각한 버그 발견

오픈시큐어소켓레이어(Open SSL)에 데이터를 유출할 수 있는 버그가 있다고 보안업체 코드노미콘이 4월7일(현지시각) 발표했습니다. 코드노미콘은 이 버그를 ‘심장출혈(Heartbleed)’라고 불렀습니다. 그만큼 심각한 문제라는 비유입니다. SSL은 네트워크에서 데이터를 주고받을 때 쓰이는 표준 기술입니다. 전세계 웹사이트 절반 정도가 SSL을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에 드러난 버그를 악용하면 SSL로 암호화된 데이터를 주고받을 때 서버 메모리에서 64KB씩 데이터를 가로챌 수 있습니다. 데이터를 몇번 가로채면 사용자 암호나 계좌정보 등 민감한 정보도 해독해낼 수 있다고 합니다. 2012년 3월 발표된 오픈SSL 1.0.1버전부터 1.0.1f버전까지 이 버그를 품고 있습니다. 지난 4월7일 이 버그를 수정한 1.0.1g버전이 공개됐고 각 업체에서도 속속 버그를 손보고 있습니다. 야후와 텀블러도 이 문제를 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Techcrunch]

윈도우XP 종료, 하지만 아직도…

간밤에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우XP 지원이 종료됐습니다. 시장조사업체 넷마켓셰어의 조사 결과, 전세계 PC 중 25%이상이 윈도우XP를 쓰고 있다고 합니다. 현금인출기는 더 심각합니다. 전세계 ATM 중 95%가 아직 윈도우XP를 쓴다고 합니다. 중국은 PC 절반 가량이 윈도우XP로 돌아갑니다. 영국과 네덜란드 같이 정부업무가 윈도우XP로 돌아가는 국가는 추가비용을 내고 보안 지원을 더 받기로 했습니다. [Engadget]

구글 “윈도우XP 이용자, 크롬북으로 오라”

윈도우XP의 서비스 지원이 끝났습니다. 앞으로 윈도우XP를 못 쓰는 건 아니지만 일단 마이크로소프트가 공식적으로 보안 업데이트를 해주지 않습니다. MS는 이를 윈도우8로 전환하는 데에 쓰일 것으로 기대했지만 구글도 이를 활용합니다. 구글은 크롬북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만들어 기업들이 윈도우XP에서 크롬북으로 전환하면 100달러 가량 할인해주겠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미국에서는 크롬북을 업무에 쓰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The Ver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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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4k 영상 서비스 시작

넷플릭스가 4k 영상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첫 대상은 넷플릭스의 대표 콘텐츠인 ‘하우스 오브 카드’입니다. 일단 4k TV가 필요하고, 넷플릭스를 보는 기기가 4k 영상의 포맷인 HEVC/H.265 코덱을 재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Engadget]

브라질, 비트코인 세금 부과 방안 알려

브라질 세무당국이 비트코인을 재산으로 여기고 세금을 매기겠다고 입장을 정리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경제매체 발러가 4월6일(현지시각) 전한 내용을 브라질 일간지 폴하데상파울로가 4월7일 재차 확인해 전했습니다. 기본 입장은 미국 국세청(IRS)과 비슷합니다. 브라질 세무당국은 3만5천헤알(1만6천달러)에 못 미치는 비트코인을 파는 일반적인 비트코인 거래에는 세금을 물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다만 비트코인을 갖고 있으면서 1년에 1천헤알 이상 소득을 얻을 경우에는 소득신고를 해야 한다고 못박았습니다. [Coindesk]

한국은행, ‘비트코인 지급수단 아니야’ 재차 확인

한국은행이 비트코인을 지급수단으로 보기 어렵다는 기존 입장을 재차 확인했습니다. 4월8일 내놓은 ‘2013년도 지급결제보고서’에서 한국은행은 비트코인 가치가 급등락을 반복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난해 12월 김중수 한국은행 전 총재는 보안 문제와 가치변동성이 크다는 이유를 들어 “비트코인이 민간화폐로 발전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한국은행]

트위터, 프로필 페이지 개편

트위터가 사용자의 프로필 페이지를 개편했습니다. 이전보다 자기 공간을 더 꾸밀 수 있게 했는데요. 프로필 사진 말고 대문 사진을 박을 수 있게 하고, 자기가 쓴 트윗 중에서 특정 트윗을 프로필 페이지의 트윗 상단에 올리게 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트위터 사용자 사이에서 리트윗이나 관심글 표시 등 반응을 많이 얻은 트윗도 별도로 표시해줍니다. 만약 사용자가 친구의 트위터 프로필 페이지를 방문하면 위 정보 외에 사진·동영상이나 누군가와 주고받은 트윗만 골라서 볼 수 있습니다.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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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스튜디오, 옐로모바일로부터 20억원 투자 유치

‘알람몬’을 만든 말랑스튜디오가 옐로모바일에서 20억원대 투자를 유치했다고 4월9일 밝혔습니다. 옐로모바일은 ’1km’, ‘굿닥’ 등 잇달아 모바일 서비스를 인수한 곳입니다. 말랑스튜디오는 ▲창업 1년 만에 월간 BEP(손익분기점) 달성 ▲900만 다운로드 달성 ▲캐릭터 기반으로 사업 확장 ▲중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권 시장에 성공적으로 입성 ▲옐로우모바일과의 시너지 통한 성장 가능성 등을 고려해 투자를 유치했다면서 옐로모바일과 수익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요기요, 145억원 투자 유치

요기요는 145억원 투자를 유치했다고 9일 발표했습니다. 투자사 중에는 티몬에 투자한 인사이트벤처스가 있습니다. 이로써 요기요는 투자 유치 금액이 255억원에 이르게 됐습니다.

소방관 위한 앱 등장

소방관을 도와주는 앱 ‘파이어스탑’이 나왔습니다. 사건현장 주변에 있는 소화전 위치, 다른 지점 소방관들이 출동했는지 여부, 주변에 위험 건물을 없는지에 대해 알려줍니다. 이 앱은 아이패드앱으로 제작돼 소방관 누구나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찰리 제이콥슨 파이어스탑 앱 설립자는 16살때부터 소방서에서 봉사활동을 했고 4년 동안 소방관으로 일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Fires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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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72% “구글안경 개인정보 유출 걱정된다”

미국인 72%가 구글안경을 사지 않을 것이라는 설문조사가 나왔습니다. 마케팅리서치 팀 톨루나가 실시한 이 조사는 많은 사람들이 사생활 정보 피해 및 유출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일반 카메라처럼 사진을 찍는 것이 티가 나지 않아 몰래 다른 사람을 촬영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반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Cnet]

IBM 메인프레임 기반의 클라우드 솔루션 공개

IBM이 메인프레임 50주년을 맞이해 클라우드와 모바일 관련 솔루션을 대거 공개했습니다. 그중 ‘IBM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시스템(The new IBM Enterprise Cloud System)’은 최초의 시스템 z 기반 통합 시스템 솔루션으로, 개방형 표준에 기반한 통합 클라우드 플랫폼입니다. 기업의 핵심 업무까지 클라우드로 지원하면서 클라우드 환경을 보다 빠르게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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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삼성에 22억달러 배상금 청구한 근거는?

애플이 미국 특허 소송에서 어떻게 삼성전자에 21억9천만달러의 손해배상금을 요구한 걸까요. 애플의 배상금을 산출한 이는 MIT 출신 크리스토퍼 벨투로 컨설턴트입니다. 벨투로는 지난 2011년 8월부터 2013년 12월까지를 배상금 산출액을 계산한 기간으로 봤습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시리즈 스마트폰을 팔기 시작하고 1년 정도가 지난 때부터 지난해 말까지 입니다. 배상액의 근거가 되는 지점은 삼성의 기기가 애플과 비슷한 기능을 갖춘 것이 사용자에게 얼마나 구입을 유도하는지 등입니다. 예를 들어 ‘슬라이드 투 언락’ 기능이 빠진 갤럭시 스마트폰은 구매수요가 줄어든다는 것을 실험으로 입증하는 식입니다. 삼성과 애플의 소송은 미국 시간으로 오는 금요일 마무리 됩니다. [The Verge]

인텔, 코스타리카 조립 테스트 공장 닫아

인텔이 코스타리카에 있는 조립 테스트 공장을 닫으며 1500여명의 직원을 해고했습니다. 인텔은 코스타리카 공장을 지난 1997년 세웠습니다. 아시아와 유럽, 미국을 잇는 허브 공장 역할을 하던 곳이었습니다. 인텔 대변인은 “직원을 자르기 전에 2500개 일자리를 마련했고, 추가로 200여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 것”이라고 답변했습니다. [Bloomberg]

IT기업들이 성소수자를 대하는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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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LGBT 프라이드 퍼레이드’에 직원들을 초대했다고 ‘나인투파이브맥‘이 지난 5월7일(현지시간) 전했다. 이 행사는 LGBT(Lesbian·레즈비언, Gay·게이, Bisexual·바이섹슈얼, Transgender·트렌스젠더)에 대한 권리의 목소리를 내는 축제의 장이다. 매년 6월 열리며 올해로 44회를 맞았다. 애플은 행사장에 베이스캠프를 차려놓고 참가하는 직원과 가족들을 맞이하고 식사와 티셔츠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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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사람의 개성을 포용하는 것은 인간의 존엄성과 인권의 기본적인 문제”라며 “또한 그것은 애플의 사업을 돌아가게 하는 창의성에 좋은 영향을 준다”라고 ‘월스트리트저널‘에 기고한 바 있다.

지난 2013년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도 이 퍼레이드에 참여했다. 퍼레이드를 위해 함께 맞춘 페이스북 티셔츠를 입은 임직원 700여명과 함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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Δ LGBT 프라이드 퍼레이드에 나온 페이스북 직원들 (출처 : 플리커. CC BY-SA 2.0)

구글도 미국은 물론 해외 다른 나라에서 열리는 성소수자 퍼레이드에 파트너로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올해엔 국내에서 6월7일 열리는 ‘2014년 퀴어문화축제’에도 파트너로 참여할 예정이다. 국내 퀴어문화축제에 파트너로 함께하는 기업은 구글이 처음이다.

구글은 지난 2월 소치올림픽 개막 당일 로고 ‘두들’을 성소수자를 상징하는 ‘6색 무지개’로 바꾸고 러시아 반동성애 법안을 규탄하는 목소리에 지지를 나타내는 등 성소수자 친화 기업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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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다나 모한 구글 아시아·태평양 다양성 책임자는 “직장 내 다양성은 구글 문화의 중요한 부분이며, 이러한 다양한 관점과 신념들을 존중할 때만이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나오고 이는 결국 우리 모두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는 굳은 믿음을 갖고 있다”라며 “한국 최대 성소수자 문화행사인 퀴어문화축제의 취지에 공감하며 지지한다”라고 말했다.

IBM은 다양성의 가치를 존중해 다양한 배경의 인력을 뽑는 ‘다이버시티(Diversity) 채용’을 내세우고 있다. 성소수자뿐 아니라 전반적인 차별을 없애겠다는 취지에서다. 한국IBM도 본사의 정책에 따라 2010년부터 신입사원을 채용할 때 성소수자를 우대하는 정책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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Δ 사진 : https://flic.kr/p/8ijTZk. CC BY-SA 2.0

페이스북은 2월13일(현지시간) 미국 사용자가 타임라인 프로필 페이지 성별 체크 항목에서 여성과 남성 외에 50여가지 다른 성을 고를 수 있는 옵션을 만들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다양한 성 정체성을 존중하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아직 한국어로는 등록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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Δ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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Δ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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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Δ 국내외  인터넷 서비스 10곳의 회원가입 절차를 알아봤다. 

지난 2013년 2월 구글과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 인텔 등 실리콘밸리의 IT기업들은 미국 연방대법원에 동성결혼을 지지한다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이들 기업은 “동성애자 직원에 대한 차별은 사내 문화를 해치고 능력 있는 인재를 채용하기 어렵게 한다”라며 “아무리 회사가 동성애자를 반겨도 동성결혼 금지 법안과 같은 제도화된 사회적 편견은 동성 커플이 극복하기 어렵다”이라는 실용적인 이유를 내세우며 동성애를 지지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실리콘밸리에서 최근 동성애 지지 여론이 거세지자 ‘인터넷 거인’들 사이에서 경쟁을 만들었다”라며 “최근 실리콘밸리는 자신들의 서비스나 제품의 사용자 뿐 아니라 채용 관행에서도 동성애 지지라는 엄청난 변화의 압력을 마주하고 있다”라고 지난 2013년 6월 보도하기도 했다.

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센터장은 “실리콘밸리가 위치한 캘리포니아는 미국에서 게이 문화가 활발한 곳”이라며 “그쪽에 있다 보니 그 문화가 기업문화에 많이 스며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임정욱 센터장은 “기술에 가까운 기업보다 컨슈머 제품을 만드는 회사들이 특히 더 그렇다”라고 소개했다.

국내 주요 IT기업은 성소수자에 대해 실리콘밸리에 있는 기업만큼 경쟁하며 지지하는 모습을 보여주진 않는다. 다음커뮤니케이션 기업커뮤니케이션팀 관계자는 “다음은 성소수자만 타게팅해서 지원하는 서비스나 사회공헌 정책은 없다”라고 말했다. 네이버 홍보실 관계자도 “(성소수자) 관련 정책이나 서비스는 별도로 없다”라고 밝혔다. 카카오 커뮤니케이션팀은 “당장 떠오르는 정책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카카오는 기본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때 나이나 성별을 묻지 않는다”라고 답변했다.

[BB-0603] 애플, 새 프로그래밍 언어 ‘스위프트’공개

가트너 “서버시장, 중국 맹추격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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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분기 서버 출하량이 전년도 대비 평균 1.4% 증가했고, 전체 수익률은 평균 4.1% 감소했다. 가트너 보고서에 따르면, 화웨이와 인스퍼전자 같은 중국 업체가 서버 시장에서 큰 성장세를 보였다. 기존 서버 시장 강자인 HP, 델, IBM은 마이너스 성장을 했지만 수익 면에서는 여전히 선두를 지켰다.

가트너가 조사한 2014년 1분기 전세계 서버 출하량에 따르면, HP는 출하량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델과 IBM이 그 뒤를 이었다. 눈에 띄는 건 중국업체다. 화웨이는 2014년 1분기 8만5919대 서버를 출하해 4위를, 같은 기간 인스퍼전자는 8만929대를 출하해 5위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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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가트너

화웨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 서버 출하량보다 61% 많은 서버를 올해 출하했다. 아직 전체 수익 점유율에서는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지만, 꾸준히 규모를 키우고 있는 모습이다. 인스퍼전자도 수익 점유율에 영향력을 끼치진 못했지만, 지난해 대비 출하량은 288.7% 증가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서버 출하량 부분에서 상위 5대 업체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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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가트너

전문가들은 클라우드 환경을 중국 성장의 원동력으로 보고 있다. 무어 인사이트 앤 스트래티지의 분석가로 활동하는 패트릭 무어헤드는 ‘컴퓨터월드‘와 인터뷰에서 “최근 중국 클라우드 공급업체가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짓고 있다”라며 “이들은 해외에 대형 업체들보다는 중국 지역 내에 있는 서버 벤더를 이용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미국과의 미묘한 긴장감 때문에 중국 벤더를 더 선호하기도 한다”라며 “뿐만 아니라 중국 서버 가격이 더 저렴하다”라고 설명했다.

중국의 맹추격에 기존 업체들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HP는 올해 4월 폭스콘과 손잡고 확장성 높은 저가 서버를 생산한다고 밝혔다. IBM도 칩과 서버를 생산하기 위해 여러 중국 업체들과 제휴를 맺었으며, 레노버는 이미 IBM x86 서버 사업부문을 23억달러에 인수했다.

수익 점유율 조사 결과를 보면 기존 업체들이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HP는 2014년 1분기에 가장 많은 수익을 내고 수익 점유율 25.5%를 가져갔다. IBM이 19.8%로 그 뒤를 이었고, 델은 17.7%를 차지했다. 시스코는 시장점유율은 5.4%에 그쳤지만, 연간 성장률은 37%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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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가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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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가트너

제프리 휴잇 가트너 연구 부사장은 “2014년 1분기 전세계 서버 시장은 지역별 차이가 있었지만 상대적으로 미미한 성장률을 기록했다”라며 “아태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서버 출하량 또는 수익률이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대부분 메인프레임에 해당하는 기타 CPU 제품군의 경우 매출 면에서 전년 대비 37.6% 감소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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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1분기 전세계 서버 업체별 수익 추정치 (단위 : 달러, 자료 :가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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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분기 전세계 서버 업체별 출하량 추정치 (단위 : 대, 자료 : 가트너)

“중국 하늘에 맑은 공기를”…IBM ‘그린 호라이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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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의 기술이 중국 공기를 깨끗하게 만들 수 있을까. IBM이 베이징 환경오염 문제를 개선하가 위해 ‘그린 호라이즌’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그린 호라이즌 프로젝트는 대기 오염을 분석하거나 재생에너지 사업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연구다. IBM 인지 컴퓨팅 기술이나 분석 시스템을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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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 동 그린 호라이즌 프로젝트 리더 

중국 베이징은 많은 자동차와 공장으로 대기 오염이 점점 심해지는 도시다.  특히 스모그는 심각한 수준이다. 지난 2월 세계보건기구(WHO)는 중국 내 스모그를 ‘위기 상황’으로 규정하기도 했다. 중국은 1600억달러를 투자해  중국 내 대기오염 개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이 사업의 일부에 IBM 기술력이 들어갈 예정이다.

IBM 중국연구소는 앞으로 10년 동안 그린 호라이즌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IBM은 이미 20년 전부터 기상 분석을 위한  데이터 플랫폼 기술에 꾸준히 투자했다. 기상분석은 슈퍼컴퓨터를 이용하는 대표적인 기술로, 수많은 데이터를 물리와 수학 이론에 기반해 결과를 도출한다. 그만큼 큰 규모의 데이터를 분석하는 복잡한 기술이다. IBM은 기상 분석 기술에 얻은 노하우를 환경 개선 사업에 도입할 심산이다 .

이미 중국 정부나 IBM은 슈퍼컴퓨터 기술로 대기 오염 정도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있다. IBM은 정보를 분석하는 데서 끝내지 않고 미래에 올 상황을 예상하고 대비할 수 있게 도울 예정이다. IBM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인공위성, 지리정보, 광학센서를 통해 얻은 수많은 데이터를 처리하면 3일 후 대기 오염 상태를 미리 예측할 수 있다”라며 “과학적인 데이터를 제공해 정부 관계자들이 쉽게 정책을 결정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샤오웨이 쉔 IBM 중국연구소 디렉터는 7월7일 ’컴퓨터월드‘ 보도에서 “정부는 분석기술로 언제 지역 공장 생산을 멈춰야 하는지, 자동차 수는 어디서 줄여야 하는지 알 수 있다”라며“특정 지역 대기오염이 위험한 수준에 이르는 걸 막을 수 있다”라고 그 효과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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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BM의 하이브리드 재생에너지 예측 솔루션(사진 : IBM 연구소)

중국 정부는 태양광 에너지나 풍력 에너지와 같은 친환경 에너지를 위해 투자를 늘리고 있다. IBM은 ‘하이브리드 재생에너지 예측(Hybrid Renewable Energy Forecasting)’ 솔루션을 제공해 친환경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예를 들어 구름 움직임이나 대기 온도와 바람정보 등을 센서로 받아  재생에너지 생산량을 예측할 수 있다. 브래드 갬몬스 IBM 글로벌 에너지 전기 사업부 국장은 “분석기술을 이용하면 불규칙한 자연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에너지 생산량을 높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컴퓨터월드‘는 “IBM은 이번 협력으로 환경오염을 해결할 수도 있지만, 분석 및 예측 분야 산업에서 선두자리를 노릴 수 있을것”이라며 “그린 호라이즌 프로젝트가 더 많은 파트너를 이끌기 기대하고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글, 오픈소스 컨테이너 프로젝트 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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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오픈소스 프로젝트 ‘쿠베르네테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쿠베르네테스는 많은 컨테이너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기술이다. 지난 6월 처음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했고, 구글 I/O의 클라우드 플랫폼 세션에서 자세히 언급된 바 있다. 구글은 7월10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대형 클라우드 업체와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쿠베르네테스를 개발한다”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MS), 레드햇, IBM, 도커, 코어OS, 메조스피어, 솔트스택이 주요 커미터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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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베르네테스 프로젝트는 컨테이너 기술을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쓸 수 있도록 돕고자 출범했다. 컨테이너는 동일한 운영체제 환경에서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일종의 그릇이다. 구글은 이미 구글 앱엔진과 같은 상용 제품에 컨테이너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컨테이너 기술을 사용하기 위해 많은 개발자가 ‘도커’라는 오픈소스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다. 도커는 컨테이너 기술을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플랫폼이다. 특히 분산 환경의 애플리케이션을 담당하는 개발자들이 도커에 관심을 갖고 있다.

이러한 기능은 과거에 가상화 기술로도 구현됐다. 하지만 가상화 환경은 시스템 성능을 저하시키곤 한다. 최원영 레드햇 솔루션 아키텍트는 “가상화는 성능을 10~20%정도 저하시킬 수 있다”라며 “컨테이너 기술은 가상화를 보완하는 기술로, 성능을 높이면서 신속하게 애플리케이션을 배치하는 효과를 준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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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 기술은 아직 개발 초창기 단계다. 기업이 활용하려면 기술적인 연구가 더 필요하다. 대형 클라우드 업체들은 구글과 손잡고 관련 기술력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김영찬 레진코믹스 개발자는 “구글은 클라우드 업계에서 거의 선두적으로 컨테이너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라며 “PaaS 시장에서는 이미 트렌드로 자리잡아, 엔터프라이즈 제품을 개발하는 기업들도 점점 컨테이너 기술에 관심을 보이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업체들은 퍼블릭, 프라이빗,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등 다양한  클라우드를 개발한다. 그런만큼 특정 기업 제품이 아닌 다양한 환경과 애플리케이션에서 구동되는 호환성 높은 컨테이너 기술을 개발할 수 있다. 구글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쿠베르네테스로 도커 기술의 확장성 및 이식성을 높일 것”이라며 “이로써 사용자가 다양한 클라우드에서 컨테이너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스콧 거스리 MS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 부사장은 “쿠베르네테스는 멀티 클라우드 솔루션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IBM도 “쿠베르네테스 프로젝트는 엔터프라이즈용 컨테이너 기술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 I/O에서 발표한 쿠베르네테스 소개 동영상 보기

애플·IBM, 기업용 모바일 솔루션 함께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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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과 IBM이 함께 손을 잡고 기업용 모바일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앞으로 IBM은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위한 데이터 분석 및 관리 솔루션을 개발한다. 클라우드 서비스도 iOS 플랫폼에 맞게 최적화한다. 이번 협력으로 IBM은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기술 입지를 넓히고, 애플은 일반 소비자 시장을 넘어 기업용 모바일 시장에서 기회를 가져갈 심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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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지니아 로메티 IBM CEO(왼쪽)과 팀 쿡 애플 CEO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공식 발표를 통해 “포춘이 선정한 세계 500대 기업 종사자들 중 98%가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쓴다”라며 “그만큼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iOS를 비즈니스 환경에서 쓰고 있다”라고 밝혔다. 버지니아 로메티 IBM CEO도 “클라우드와 모바일은 놀랍게 변화하고 있으며, 우리가 일하는 방식을 다시 생각하게끔 하고 있다”라며 “이번 계약으로 두 회사는 모바일 업무 환경에 대한 새로운 혁신을 불러일으킬 것”라고 설명했다.

IBM은 이번 계약을 통해 4가지 기술과 서비스를 보강한다. 우선, iOS에서 작동하는 기업용 앱을 따로 만든다. 두 기업은 특정 산업에 집중한 앱을 제공할 계획이다. 예컨대 유통, 헬스케어, 금융, 여행, 운송업, 통신, 보험 등으로 나눠 각 분야에서 요구하는 기능을 담아 앱으로 만드는 식이다. 해당 기술은 2015년 가을에 선보일 계획이다.

모바일 플랫폼에 대한 기술도 함께 연구한다. IBM은 이미 ‘모바일퍼스트’라는 플랫폼을 가지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은 각  기업 내 IT환경을 최적화해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데이터를 관리하고 있다. IBM은 ‘iOS를 위한 모바일퍼스트’를 따로 만들어 iOS 환경에 최적화된 플랫폼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용자는 이 위에서 데이터 관리, 빅데이터 분석, 보안서비스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iOS를 위한 모바일퍼스트는 사용자가 직접 솔루션을 설치하는 방식과 클라우드에서 이용하는 방식 둘 다 지원한다. 이를 위해 개발 환경을 구축해주는 ‘IBM 블루믹스‘를 활용하며, ‘IBM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도 보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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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과 IBM은 유지보수 서비스도 추가할 예정이다. ‘기업용 애플케어 서비스’이다. IBM 전문 인력과 협업해 기업용 솔루션에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신속하게 유지보수를 해주는 서비스다. IBM은 “24시간 내내 대기하는 인력이 현장에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모바일 기기에 대한 공급, 서비스 활성화, 기기 관리에 대한 모든 과정을 한번에 묶었다. 구매 뿐만 아니라 대여할 수 있는 옵션도 제공한다.

IBM은 “IBM엔 5천명이 넘는 기업용 모바일 전문가가 있고, 4300개가 넘는 관련 특허가 있다”라며 “이 기술력으로 기업이 모바일 환경을 더 많이 사용하도록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팀 쿡 CEO는 7월15일 CNBC 인터뷰를 통해 “여러 분야의 산업을 깊게 이해하기 위해선 파트너가 필요했다”라며 “애플과 IBM은 가치관이 비슷하다는 것을 알았다”라고 설명했다.


IBM, 인간 뇌 닮은 마이크로프로세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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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이 인간의 뇌를 닮은 마이크로프로세서 ‘트루노스’를 개발했다. 인지컴퓨팅 연구소에서 개발한 트루노스는 기존 제품보다 전력을 적게 소모하고, 더 많은 자료를 처리할 수 있게 지원한다. IBM은 이번 연구를 미국 ‘사이언스’지에 공개했으며, 인지 컴퓨팅분야에서 기술 영향력을 높일 계획이다.

트루노스는 우표 크기만한 작은 칩이다. 이 칩에는 인간의 뇌와 비슷한 뉴런과 시냅스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를 뉴로시냅스 칩이라고 부른다. 과거의 컴퓨터 칩이 언어와 분석능력을 처리했다면, 뉴로시냅스 칩은 감각 및 패턴 인식을 처리할 수 있다. 과거의 칩이 좌뇌 기능을 수행했다면, 뉴로시냅스 칩은 우뇌 기능을 맡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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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IBM

IBM은 “기존 칩과 뉴로시냅스 칩과의 결합으로 포괄적인 인지컴퓨팅 기술을 실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뉴로시냅스 칩에는 뉴런 100만개와 시냅스 2억5600만개가 들어가 있다. 또, 1와트로 초당 460억번의 시냅틱 작동이 가능하다. 씨넷은 8월7일 보도에 “실제 인간의 뇌는 뉴런 1천억개와 시냅스 100조~150조개로 작동한다”라며 “이 숫자에 아직 못 미치지만 새로운 작업을 하기에 충분한 숫자다”라고 설명했다.

뉴로시맨틱스는 기존보다 더 많은 데이터를 빨리 처리할 수 있다. 칩은 항상 실행되는 건 아니고, 작업이 필요할 때만 작동한다. 따라서 기존 칩보다 전력이 적게 소모된다. IBM은 뉴로시맨틱스를 공공안전 기술이나, 시각장애인을 위한 보조 도구, 운송 산업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다멘드라 모드하 IBM 리서치 뇌 구조 컴퓨팅 부문 수석과학자는 “이번 칩은 뇌 구조를 닮아 감각을 인식할 수 있고, 지능적인 애플리케이션으로 모바일 기기를 혁신시킬 수 있다”라며 “다양한 종류의 센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상황별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 및 통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IBM은 인지컴퓨팅 기술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인지컴퓨팅은 수학연산 뿐만 아니라 주변 상황과 여러 데이터를 수집하여 종합적인 문제 해결을 하도록 돕는다. IBM은 올해엔 약 60억달러를 연구개발 비용으로 지원한 바 있다. 특히 2011년부터 슈퍼컴퓨터 ‘왓슨’을 내새워 인지컴퓨팅 기술력을 높이고 있으며, 지난 5월에는 모바일 인지컴퓨팅 업체 코그니를 인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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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BM 뉴로시냅스 칩 원본 인포그래픽 보기

학술논문, SPSS 지고 R 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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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SS의 시대가 저물고 있다. 특히 학계에서 그렇다. 한때 SPSS는 대학 내 조사방법론 강의의 필수 코스로 여겨졌다. 통계분석을 위해 SPSS는 당연히 익혀야 할 프로그래밍 도구기도 했다. 물론 지금도 양적 분석을 다루는 연구자들에게 SPSS는 필수 재료다. 하지만 이런 위상을 지녔던 SPSS가 학계에서 서서히 밀려나고 있다. 그 자리는 R 언어가 대체하고 있다.

SPSS 시대의 종말은 한 연구자가 공개한 통계를 통해 확인되고 있다. 통계분석 전문 사이트 r4stats.com은 8월20일 1995년부터 2013년까지 학술 논문에 통계 패키지가 인용된 횟수를 집계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인용 휫수 데이터는 구글 스콜라를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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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이후 학술 논문에 인용된 통계패키지의 인용횟수.

측정된 결과를 보면 8년 간 누적 인용횟수에서 SPSS는 7만5천회로 단연 1위였고 이어 사스, 매트랩, R이 뒤를 따랐다. 하지만 기간별로 쪼개보면 R의 우세가 또렷해진다. SPSS의 인용 횟수는 2007년을 기점으로 빠른 속도로 하락하고 있는 반면, R는 서서히 증가하고 있다. 2013년 현재 R는 논문에 가장 많이 인용되는 통계 패키지 3위를 기록했다.

r4stats.com은 학술 논문의 인용수뿐 아니라 관련 서적의 출간수도 조사했다. 2001년 이후 출간된 서적의 수는 사스가 약 500권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SPSS, R 순이었다.

이 조사를 수행했던 로버트 무엔첸은 “2014년 여름으로 기간을 한정하면 R은 학술 논문에서 가장 많이 인용된 통계 패키지 1위였다”라며 “16년 SPSS의 시대는 저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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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가 점차 인기를 얻어가고 있는 데는 오픈소스라는 측면이 한몫을 했다. R는 SPSS와 달리 오픈소스 SW다. SPSS 정식판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IBM에 수백만원을 지불하고 구매해야 한다. 반면 R는 무료로 내려받아 곧바로 실행할 수 있다. ‘컴퓨터월드‘는 “오픈소스로 공개된 R는 연구자들이 비용 없이 활용할 수 있어 인기를 얻게 된 듯하다”라고 설명했다.

IBM, ‘블루믹스’로 국내 PaaS 시장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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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BM이 ‘블루믹스‘를 공식 출시하고 국내 PaaS 시장을 노린다. 클라우드는 보통 IaaS, PaaS, SaaS로 나뉜다. 각각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플랫폼,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일컫는다. IBM은 IaaS를 위해 ‘소프트레이어’, SaaS를 위해 ‘케넥사(Kenexa)’, ‘티리프(Tealeaf)’ 등을 보유하고 있다. PaaS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긴 하지만, 따로 브랜드화하진 않았다. 이번에 블루믹스를 핵심 PaaS 제품으로 내세우며 한국IBM은 클라우드 시장을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설 심산이다.

PaaS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개발자와 운영자를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다. 회사에서 특정 프로그램을 만든다고 치자. 이때 필요한 게 개발환경이다. 단순히 개인 컴퓨터를 구비하고 개발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것뿐만 아니라, 어떤 언어로 만들 이며 어떤 DB를 사용할 것인지도 정해야 한다. PaaS는 이 환경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대신 구축해준다. 애플리케이션 개발, 관리, 실행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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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변화하는 개발 트렌드는 PaaS 시장을 성장시키고 있다. IBM도 이런 변화를 인식하고 PaaS 시장을 적극적으로 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기업이 제공하는 많은 서비스가 웹, 모바일 기반으로 제공되고 있다. 또한 한 지역이 아닌 세계 각국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배포한다. 이러한 배경 때문에 빠른 개발 속도와 유연한 개발 환경의 중요성도 커졌다. 이강윤 한국IBM 연구소장은 “블루믹스 사용자를 보면 개발 주기가 2주 정도로 빠르다”라며 “블루믹스는 이런 개발환경에서 데이터 통합, 보안, 관리 등을 알아서 해주기 때문이 개발 자체에 집중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PaaS는 IaaS와 달리 미들웨어, 운영체제, 런타임 등을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예를 들어 IaaS 서비스는 리눅스나 윈도우 서버와 같은 운영체제를 가상머신으로 제공한다. 따라서 각 환경에 맞게 따로 미들웨어를 설치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PaaS는 이미 깔려 있는 미들웨어에서 원하는 코드를 사용하면 된다. 사용자가 신경써야 할 부분을 줄여주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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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은 2014년 PaaS를 위해 10억달러, 우리돈 1조700억원을 투자했다. 올해 초 블루믹스를 발표하고 베타 과정을 거쳐, 6월30일 공식 출시했다. 한국은 아직 PaaS 시장이 크진 않지만, 한국IBM은 8월부터 적극적으로 홍보에 들어갈 심산이다. 8월21일에는 개발자들을 초청해 ‘블루믹스 데이’라는 개발자 행사를 따로 열었다.

현재 PaaS 시장에서 앞서가고 있는 기업은 구글, MS, 세일즈포스 등이다. IBM은 개방형 표준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IBM 블루믹스는 오픈소스 PaaS인 ‘클라우드 파운드리’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이강윤 연구소장은 “개방형 표준은 제조사나 생태계에 얽매이지 않아도 된다”라며 “경쟁업체보다 더 많은 언어와 서드파티 도구, 오픈소스 등을 지원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IBM은 클라우드 파운드리의 두 번째로 큰 후원사다. 2013년 6월 기여는 9%였고, 2013년 4분기에는 15%로 늘렸다.

블루믹스는 또한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만들 수 있게 돕는다. 블루믹스는 ARM의 엠베드(mbed), 인텔의 갈릴레오, 라즈베리파이보드 등과 쉽게 데이터를 주고받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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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블루믹스는 체험판만 공개된 상태다. 하반기 안에 공식 제품과 한글 문서, 국내 결제방식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강윤 연구소장은 “대기업처럼 이미 인프라를 가진 곳도 블루믹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 같이 새로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서도 블루믹스를 사용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들이 사회에 기여하는 법, ‘인프라’와 ‘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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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은 어떻게 사회공헌을 할까. 대개는 직원 수백명이 봉사활동을 나서거나 기업 대표가 거액을 기부하는 모습이 떠오른다. 요즘엔 바뀌었다. 기술로 사회에 공헌하는 사례가 부쩍 늘었다. 인프라나 고급 기술을 학계나 비영리단체에게 기부하는 식이다. 특히 빅데이터, 클라우드, 슈퍼컴퓨팅 기술이 자주 쓰이고 있다. 이러한 기술은 제대로 활용하려면 수백만원에서 수억원에 이르는 적잖은 비용을 치러야 하는데 이를 무상으로 제공하면서 기존에 막혀 있던 사회 문제를 해결하려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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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웹서비스(AWS) “데이터 연구 돕자”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서버나 스토리지 같은 인프라를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업체다. 글로벌 리서치 회사 가트너에 따르면 AWS는 클라우드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 분야에서 3년 연속 리더자리를 지켰다. 그만큼 AWS는 클라우드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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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가 2014년 5월 발표한 IaaS 시장 분석그래프(출처:가트너)

AWS는 최근 몇 년간 외부 연구 활동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데이터 분석가를 위한 장학제도 ‘AWS 에듀케이션’을 보자. AWS는 장학금, 즉 돈을 직접 지원하지 않는다. 그대신 인프라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보통 1년씩 계약하거나 연장하고 있다.

AWS 에듀케이션은 클라우드 기술을 보유하고 있기에 가능한 제도다. 예전 같았으면 사람들이 직접 인프라 장비를 싣고 가 사무실에 설치해야 했다. 하지만 AWS는 온라인으로 이러한 인프라를 제공한다. 세계 각국에서 기계학습이나 빅데이터 분석을 하는 연구자는 온라인으로 양질의 연구 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다. AWS의 기술은 기계학습과 빅데이터 연구를 통해 탄생했기 때문에, 해당 기술이 발전할수록 AWS 기술도 함께 성장한다. AWS 에듀케이션 제도는 적절한 기술을 필요한 곳에 기부하는 동시에 업계 기술 수준도 높이는 효과를 낸다.

AWS는 공공을 위한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예를 들어, AWS는 2013년부터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협업해 ‘나사 NEX’라는 프로젝트를 운용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기후변화 연구를 위해 지구 표면의 위성 이미지 등을 수집한다. 프로젝트엔 ‘AWS EC2’나 ‘아마존 EMR’ 같은 자원이 쓰인다. 아마존은 이렇게 수집한 자료를 공공데이터로 개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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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8월엔 일반인에게도 환경오염이나 기후 변화를 연구하도록 돕고자 AWS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에 선출된 학계나 관련 연구자들은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방법이나 지구온난화를 억제하는 방법을 연구한다. AWS는 가상머신인 ‘AWS EC2 인스턴스’에 5천만시간 접속할 수 있는 권한을 제공한다. 날씨를 예측하는 것은 방대한 데이터를 모으고 빨리 처리하는 작업을 동반하기에, AWS 같은 인프라를 제공하면 연구에 도움이 된다.

AWS는 ‘공개 데이터세트’도 제공하고 있다. AWS 고객 중 데이터를 공개하고 싶은 사람끼리 연결해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기 지원하는 장이다. 여기엔 구글이 제공하는 인간 유전자 변이 지도나 미국 인구 통계 등이 포함된다.

IBM, “슈퍼컴퓨터로 도시 문제를 해결하자”

IBM은 슈퍼컴퓨팅 기술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기업 중 하나다. 특히 ‘왓슨’이라는 브랜드를 내세워 왓슨을 내세워 인공지능, 인지 컴퓨팅, 기계학습 알고리즘 등을 개발하고 있다. 2014년 1월부터는 왓슨그룹을 따로 만들어 투자비용을 늘리고 인력을 추가 지원했다. 왓슨그룹에서 연구하는 인원은 2천여명이 넘으며 연구비용도 약 10억달러가 투입됐다. 이러한 슈퍼컴퓨팅 기술은 대규모 데이터를 분석하고 다양한 상황을 예측하는데 효과적이다.

중국IBM 2014년 7월8일 중국 베이징의 대기오염을 개선하기 위해 왓슨 슈퍼컴퓨터를 이용하기로 했다. ‘그린 호라이즌’라고 명명한 이 프로젝트는 대기 오염을 분석하거나 재생에너지 사업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연구다. 이미 중국 정부나 IBM은 슈퍼컴퓨터 기술로 대기 오염 정도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있지만, 좀 더 최신의 기술력으로 정보를 분석하는 데서 끝내지 않고 미래에 올 상황을 예상하고 대비할 수 있게 도울 계획이다.

IBM은 7월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인공위성, 지리정보, 광학센서를 통해 얻은 수많은 데이터를 처리하면 3일 후 대기 오염 상태를 미리 예측할 수 있다”라며 “과학적인 데이터를 제공해 정부 관계자들이 쉽게 정책을 결정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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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이 개발한 ‘하이브리드 재생에너지 예측’ 솔루션(출처 : IBM)

IBM은 ‘하이브리드 재생에너지 예측(Hybrid Renewable Energy Forecasting)’ 솔루션을 제공해 친환경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예를 들어, 구름 움직임이나 대기 온도와 바람정보 등을 센서로 받아 재생에너지 생산량을 예측할 수 있다. 브래드 갬몬스 IBM 글로벌 에너지 전기 사업부 국장은 “분석기술을 이용하면 불규칙한 자연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에너지 생산량을 높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중국 정부는 태양광 에너지나 풍력 에너지와 같은 친환경 에너지를 위해 투자를 늘리고 있다. 최근 중국 베이징의 스모그는 심각한 수준의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으며, 2014년 2월 세계보건기구(WHO)는 중국 내 스모그를 ‘위기 상황’으로 규정하기도 했다. 중국은 1600억달러를 투자해 중국 내 대기오염 개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왓슨을 활용한 사회공헌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2014년 8월20일 한국IBM은 경기도 31개 시,군과 협업하여 ‘경기도 민원 콘텐츠 분석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전자민원 게시판과 도와 시군 웹사이트에 등록된 460,769건의 종합민원 분석하는 프로젝트다. 한국IBM는 자체 연구소에서 한글 분석 기능을 개발하고 이를 비정형 데이터 분석 플랫폼 IBM WCA(Watson Content Analytics)에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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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IBM이 개발한 ‘경기도 민원 콘텐츠 분석 프로젝트’. 각 지역별로 몇개의 민원이 있는지 그림으로 보여주고 있다. (출처 : 한국IBM)

한국IBM은 “‘WCA 분석 플랫폼을 활용하면 시,군별 민원 접수 현황을 실시간 분석을 통해 알 수 있다”라며 “지도 모양의 대시보드에 거주 지역에서 제기되고 있는 민원 내용이 그래프로 표기됨으로써 분석 결과를 한눈에 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여름에는 아파트, 입주, 공사, 음식물 관련 민원이 많다는 결과를 도출하거나, 상위 민원 발생 지역은 수원, 용인, 고양, 성남, 파주 순이라는 걸 밝혀냈다. 가장 많이 접수된 민원은 ‘교통’으로 전체의 43%를 차지하며, 생활환경(35%), 주민생활(19%), 건강(3%)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교통 관련 민원은 버스의 경우 무정차, 기사 불친절 등의 민원이 많았으며, 특히 광주시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택시의 경우, 승차거부, 미터요금 이상, 불친절, 타도 영업 등의 집중 민원이 접수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IBM은 “WCA를 활용하면 효율적인 민원 처리가 가능해진다”라며 “빅데이터 분석에 기반하여, 민원 처리 프로세스를 점검하고 개선 방법을 찾을 수 있다”라고 설명한다. 예를 들면, 빅데이터 분석하면, 특정 민원이 중복되거나, 집단의 이해관계가 어떻게 반영된 건지 알 수 있다. 이런 경우, 별도의 처리 프로세스를 마련하여, 다른 민원업무를 보다 더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인텔 “파킨슨 병 위해 웨어러블•빅데이터 이용”

인텔은 전통적인 칩 생산업체이다. 최근엔 웨어러블 기기를 위한 기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텔은 이러한 기술을 파킨슨 병 연구 및 치료 향상을 위해 쓸 예정이다. 2014년 8월14일 ‘마이클 J. 폭스 파킨슨병 연구재단(Michael J. Fox Foundation for Parkinson’s Research, MJFF)’과 함께 파킨슨병의 연구 및 치료 향상을 위한 협력을 발표했다. 파킨슨병은 뇌 질환 중 알츠하이머병 다음으로 높은 많이 발생되는 질병이다.

인텔의 웨어러블 기기가 환자 1명으로부터 얻는 정보는 매일 1GB 수준이다. 초당 300개 항목 이상의 관찰 하고, 데이터를 1년 365일, 하루 24시간 동안 실시간으로 수집 및 전송할 수 있다. 환자 집단과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막대한 양의 정보가 쌓이게 된다. 인텔은 이 정보를 클라우데라로 구축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으로 다룰 예정이다.

http://www.youtube.com/watch?v=OJX9f8goIq8

☞인텔-MJFF 협업 소개 동영상 바로보기

인텔은 해당 웨어러블 기기로 원격에서 환자를 모니터링을 할 수 있을거라 보고 있다. 또 증상을 진단하고 치료에 필요한 정보를 확보할 수 있을 거라고 판단한다. 파킨슨병은 환자가 작성하는 일지가 연구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데, 인텔은 웨어러블 기기가 자동으로 환자의 떨림이나 느린 동작, 수면의 질 등을 측정해 수집하도록 할 예정이다. 환자가 스스로 작성하는 일지를 웨어러블 기기가 대신하는 셈이다.

파킨슨병 연구원은 이 같은 기술의 도움을 받아 수천명의 환자 정보를 빠르게 분석할 수 있다. 그동안 환자의 수기에서 정보를 얻던 것과 비교해 연구 품질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질병의 새로운 패턴과 치료 방법을 고안하는 데도 효과적이라는 게 인텔의 설명이다. 마이클 J. 폭스 재단도 이번 협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인텔은 조만간 이 플랫폼으로 환자, 게놈, 임상시험 등 다른 유형의 데이터도 저장할 지원한다. 또한 기계 학습과 그래프 분석 같은 다른 첨단 기술도 지원해 연구자들이 질병 증세 변화 감지에 사용할 수 있는 보다 정확한 예상 모델을 구현한다.

마이클 J. 폭스 재단 대표이사인 토드 쉬어러(Todd Sherer) 박사는 “1817년 제임스 파킨슨 박사가 파킨슨병을 처음 정의한지 약 200년이 지났지만 우리는 여전히 그때와 다름없는 주관적인 방법으로 파킨슨병을 진단하고 있다”며 “데이터 과학, 웨어러블 컴퓨팅, 기타 소스에서 수집되는 데이터 등에는 환자의 실제 질병 경험을 포착하고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우리의 능력을 변화시킬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 이는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 진단 및 치료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고 밝혔다.

SAP “고령화 사회를 위한 치료부담, 데이터 분석으로 해결하자”

SAP은 ERP 소프트웨어와 빅데이터 분석 관리 서비스를 내세우는 업체이다. ERP란 인사, 재무,생산 등을 총괄하는 통합정보시스템을 말한다. SAP의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 플랫폼 중 ‘HANA’가 주목받고 있다.

SAP은 최근 데이터를 관리하던 기술력을 의료분야로 확장하고 있다. 특히 고령화 현상이 심해지는 아시아 지역과 협업을 모색하고 있다. 의료부분은 개인이나 한 기업이 하기보다 정부가 부담을 지는 경우가 많다. SAP은 이를 기술로 해결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예를 들어, 부모님이 알츠하이머를 진단받았다고 치자. 전문 의료진 이외에 1차적으로 가족은 부모님을 돌봐야 한다. 이 과정에서 사람들은 인터넷 검색이나 책을 통해서 필요한 정보를 얻는다. 하지만 막상 너무 많은 정보가 있는 탓에 무엇이 내 상황에 맞는 정보인지 찾기 힘들다. 이 과정에서 의사, 가족, 해당 질병에 관한 전문단체가 서로 연결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고, 수많은 데이터 중 환자에게 필요한 정보가 무엇인지 분석해 보여주겠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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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이 지원하는 ‘케어서클’. 이 플랫폼으로 환자, 가족, 의료단체, 의사와 연결할 수 있다. (출처:케어서클)

폭스마틴 회장은 “자폐증, 당뇨, 알츠하이머 같은 장기적인 치료하는 질병을 어떻게 치료하고 관리해야 하는지 알려줄 것”이라며 “사용자는 모바일 기반에서 원하는 정보를 분석 시스템을 기반으로 받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북미지역엔 이미 출시했으며, 아시아 지역에서도 곧 나올 예정이다.

세계은행 “실시간 데이터로 금융정책을 제대로 만들자”

세계은행은 국제연합 UN 산하 국제 금융기관이다. 이들은 개발도상국에 대한 개발자금 지원하고, 개발정책 수립 및 집행에 대한 기술지원을 한다. 최근 이러한 기술에 빅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

예를 들어, 2009년 케냐에는 심각한 식량위기가 찾아왔다. 약 100만명 이상이 기아에 허덕였으며, 설상가상으로 물가상승률이 높아져 상황은 악화됐다.

당시 케냐 정부는 물가상승률은 25%로 정하고 있었는데, 이 수치가 잘못 계산됐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었다. 잘못 측정된 물가 상승률은 금융정책에 악영향을 주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음식값과 물가상승률은 서로 매우 밀접한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은 더욱 시급히 해결돼야 했다.

2013년 세계은행은 이를 위해 각국에 있는 데이터과학자를 모아 함께 데이터를 수집했다. 물가상승률을 제대로 계산하려면, 먼저 데이터 분석이 먼저되야 하기 때문이다. 데이터 과학자들이 이를 위해 웹 사이트에 있는 수많은 데이터를 긁어오는 작업을 수행했다. 이를 위해 세계 물가 비교 사이트인 ‘험치닷컴(humuch.com)’을 이용했고, 남아프리카 식료품 체인점인 ‘픽엔페이(Pick n’ Pay)’에 나와있는 음식가격 데이터를 가져왔다. 또 케냐 주식인 ‘메이쓰’를 가격을 알려주는 엠팜(mFarm)에서 정보를 가져왔다.

http://www.youtube.com/watch?v=RbKIGY1ApoE

☞세계 빈곤 및 부패를 없애기 위해 모인 데이터과학자들 영상 바로보기

150명의 데이터 과학자들은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시간 음식가격에 대한 자료를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실시간으로 음식 수요 및 가격 데이터를 알아와 물가상승률을 알맞게 계산 할 수 있었다. 이 프로젝트는 세계은행과 데이터과학자들의 봉사단체인 ‘데이터카인드‘가 주도적으로 이끌었다. 데이터카인드는 사회단체 및 비영리 단체와 데이터과학자를 연결해주는 단체이다. 이들은 개발 도상국 및 인권단체와 함께 일하면서 필요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수집하도록 돕고 있다.

MS “클라우드로국제 식량 문제 해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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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S 블로그

마이크로소프트(MS)는 2014년 7월, 미국 농무부(USDA)와 협업하여 식량 공급에 대한 연구를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지구온난화가 식량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 연구하려 한다. 지구 온난화에 대한 연구는 수많은 데이터를 가지고 빠른 속도로 처리해야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MS는 가지고 있는 기술력을 적극 기부한다. 예를 들어, 클라우드 장터인 ‘MS 애저 마켓플레이스’에서 필요한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는 농작물 정보 및 기반 시설 및 비즈니스 현황 등이 포함한다. MS는 이 자료를 누구나 다운 받을 수 있게 제공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특정 절차를 거친 학계나 비영리 단체 연구원에게는 1년동안 무료로 클라우드 컴퓨팅을 이용할 수 있게 지원한다. 이때, 18만시간의 컴퓨팅 사용량과 20테라바이트 저장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데이터를 쉽게 처리할 수 있게 각종 소프트웨어 및 API를 제공하며, 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일대일 교육이라든지 온라인 교육프로그램도 내놓고 있다.

[BB-0925] HTC, 액션 카메라 출시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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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5일 새벽 내·외신을 통해 확인된 IT 관련 뉴스를 요약해 소개합니다.

HTC의 소개 영상 캡처

HTC의 소개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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