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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 “서버시장, 중국 맹추격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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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분기 서버 출하량이 전년도 대비 평균 1.4% 증가했고, 전체 수익률은 평균 4.1% 감소했다. 가트너 보고서에 따르면, 화웨이와 인스퍼전자 같은 중국 업체가 서버 시장에서 큰 성장세를 보였다. 기존 서버 시장 강자인 HP, 델, IBM은 마이너스 성장을 했지만 수익 면에서는 여전히 선두를 지켰다.

가트너가 조사한 2014년 1분기 전세계 서버 출하량에 따르면, HP는 출하량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델과 IBM이 그 뒤를 이었다. 눈에 띄는 건 중국업체다. 화웨이는 2014년 1분기 8만5919대 서버를 출하해 4위를, 같은 기간 인스퍼전자는 8만929대를 출하해 5위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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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가트너

화웨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 서버 출하량보다 61% 많은 서버를 올해 출하했다. 아직 전체 수익 점유율에서는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지만, 꾸준히 규모를 키우고 있는 모습이다. 인스퍼전자도 수익 점유율에 영향력을 끼치진 못했지만, 지난해 대비 출하량은 288.7% 증가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서버 출하량 부분에서 상위 5대 업체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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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가트너

전문가들은 클라우드 환경을 중국 성장의 원동력으로 보고 있다. 무어 인사이트 앤 스트래티지의 분석가로 활동하는 패트릭 무어헤드는 ‘컴퓨터월드‘와 인터뷰에서 “최근 중국 클라우드 공급업체가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짓고 있다”라며 “이들은 해외에 대형 업체들보다는 중국 지역 내에 있는 서버 벤더를 이용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미국과의 미묘한 긴장감 때문에 중국 벤더를 더 선호하기도 한다”라며 “뿐만 아니라 중국 서버 가격이 더 저렴하다”라고 설명했다.

중국의 맹추격에 기존 업체들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HP는 올해 4월 폭스콘과 손잡고 확장성 높은 저가 서버를 생산한다고 밝혔다. IBM도 칩과 서버를 생산하기 위해 여러 중국 업체들과 제휴를 맺었으며, 레노버는 이미 IBM x86 서버 사업부문을 23억달러에 인수했다.

수익 점유율 조사 결과를 보면 기존 업체들이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HP는 2014년 1분기에 가장 많은 수익을 내고 수익 점유율 25.5%를 가져갔다. IBM이 19.8%로 그 뒤를 이었고, 델은 17.7%를 차지했다. 시스코는 시장점유율은 5.4%에 그쳤지만, 연간 성장률은 37%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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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가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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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가트너

제프리 휴잇 가트너 연구 부사장은 “2014년 1분기 전세계 서버 시장은 지역별 차이가 있었지만 상대적으로 미미한 성장률을 기록했다”라며 “아태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서버 출하량 또는 수익률이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대부분 메인프레임에 해당하는 기타 CPU 제품군의 경우 매출 면에서 전년 대비 37.6% 감소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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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1분기 전세계 서버 업체별 수익 추정치 (단위 : 달러, 자료 :가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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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분기 전세계 서버 업체별 출하량 추정치 (단위 : 대, 자료 : 가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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