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5′는 기본으로 돌아갈 것”
삼성이 ‘갤럭시S5′ 공개를 앞두고 ‘기본으로 돌아갈 것(back to basics)’이라는 묘한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마케팅 담당자인 이영희 부사장이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갤럭시S5에 대한 힌트로 ‘디스플레이와 커버의 느낌에 대한 이야기’라며 꺼낸 이야기입니다. 기본이라는 것이 정확히 어떤 의미인지는 애매하긴 합니다. 갤럭시S5는 2월 바르셀로나에서 열릴 MWC에서 공개될 듯합니다. [Engadget]
애플-삼성, 소송 전 합의 자리 마련한다
애플과 삼성이 3월 또 다시 법정에 서기 전에 소송에 대한 합의를 위해 다시 자리를 마련할 듯 합니다. 2월19일 이전에 두 회사의 CEO가 직접 만나 앞으로의 소송에 대해 합의할 수 있는 부분들은 정리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Engadget]
보급형 3D 스캐너 등장
3D 프린터 시장이 커지면서 가격도 내려가고 있는데, 저렴한 3D 스캐너도 나왔습니다. 매터폼이라는 회사가 지난해 봄 인디고고를 통해 크라우드펀딩을 유치해 만든 3D 스캐너입니다. 신발 상자 정도의 크기라고 하는데, 자그마한 부품이나 인형 등을 스캔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스캔한 이미지는 곧바로 3D 프린터로 전송해 출력할 수 있습니다. 3D 복사기도 곧 나올 수 있겠군요. [The Verge]
페이스북, ‘스폰서 소식’ 모든 광고 상품에 적용
페이스북의 모든 광고 상품에 ‘스폰서 소식’이 1분기부터 적용됩니다. 페이스북은 스폰서 소식이란 별도의 광고 상품은 1분기부터 운영을 중단한다고 1월10일 밝혔습니다. 스폰서 소식은 페이스북 광고로, 기업이 광고를 하면 해당 기업 페이지나 그 페이지의 게시물을 내 페이스북 친구가 ‘좋아요’했단 얘기를 포함합니다. 기업의 광고보다 친구의 소식이란 분위기를 풍기는 셈입니다. 마케터는 페이스북 광고를 집행할 때에 추가 비용 없이 스폰서 소식을 선택적으로 적용할 수 있고, 사용자는 자기의 이름이 언제든지 광고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Facebook]
구글+ 사용자, e메일 주소 몰라도 G메일 주고받는다
구글이 G메일과 구글플러스를 한층 더 긴밀히 묶었습니다. 구글플러스 사용자는 e메일 주소를 몰라도 G메일 사용자에게 e메일을 보낼 수 있게 한 겁니다. 구글은 1월9일 G메일에 e메일 주소를 모르는 구글플러스 사용자에게도 e메일을 보낼 수 있는 ‘구글플러스를 통한 e메일’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받는 이’ 칸에 이름을 적으면 그동안 e메일을 주고받았던 사람뿐 아니라 구글플러스 친구에게도 보낼 수 있습니다. G메일 사용자는 자기에게 e메일을 보낼 수 있는 사람의 범위를 ‘구글플러스 상의 아무나’부터 ‘어느 누구도’까지 정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구글플러스 상의 누구나 e메일을 보낼 수 있게 돼 있습니다. 구글플러스 친구가 내게 e메일을 보낸다고 해서 내 e메일 주소가 그 친구에게 뜨지는 않습니다. [Gmail Blog]
대부업체, 신용평가에 페이스북 상태 반영
대부업체가 SNS를 고객 신용평가에 반영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월8일 보도했습니다. 몇몇 투자회사는 돈을 빌려주기 전에 페이스북의 직장 정보나 링크드인에 올라온 정보가 대출신청서와 일치하는지 확인한다고 합니다. 또 직장에서 잘렸다는 소식을 공유하면 신용도를 낮춘다고 합니다. 이런 방식은 처음에는 작은 스타트업을 평가하는데 쓰였지만, 점차 널리 확산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습니다. [WSJ]
피자헛, ‘X박스360′으로 피자 100만달러어치 팔아
피자헛이 ‘X박스360′ 피자 배달 응용프로그램(앱) 덕을 쏠쏠히 봤습니다. 2013년 4월 X박스360용 앱을 공개한 지 9달 만에 피자 100만달러치를 팔았습니다. 피자헛 대변인은 X박스360 앱에서 피자를 주문한 고객 11%는 처음으로 피자헛을 온라인으로 주문한 사람이라고 밝혔습니다. [Mashable]
아코스, 50달러짜리 스마트시계 공개
50달러짜리 스마트시계가 나왔습니다. 프랑스 디지털기기 제조업체 아코스가 CES에서 새로운 스마트시계 3개를 선보였습니다. 그 가운데 하나가 50달러로, 올해 여름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50달러면 우리돈 5만3천원정도입니다. 이 시계의 겉모습은 페블 스마트시계와 비슷합니다. 디스플레이는 1.55인치고 흑백입니다. 배터리는 한 번 충전하면 열흘은 갑니다. 블루투스로 iOS와 안드로이드 기기에 연동돼 전력 소비도 덜합니다. 아코스가 CES서 선보인 다른 스마트시계들은 디스플레이도 더 크고 색도 들어갑니다. 각각 100달러, 130달러입니다. 이 모델들의 출시 계획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9to5mac]
미 의회조사국, 비트코인 위험성 경고
미국 의회 연구기관인 의회조사국(CRS)이 비트코인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보고서를 냈습니다. 의회조사국은 “비트코인은 가격 변동성이 너무 크고, 도난이나 사기를 막을 대책이 확실치 않으며, 장기적으로는 비트코인을 쓰기보다 저장하는 편이 이득이 돼 화폐가치가 상승하는 문제가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Bitcoin: Questions, Answers, and Analysis of Legal Issues(PDF)]
인도선거위원회, 구글 전자투표시스템 거절
인도선거위원회가 구글에 제안한 전자투표시스템을 거절했습니다. 구글 전자투표 시스템이 보안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인도선거위원회는 특히 참여자 정보나 투자 내용이 공개될 가능성을 걱정했습니다. 구글이 제안한 전자투표시스템은 웹사이트에서 투표를 진행하는 식입니다. 구글은 여기에 필요한 하드웨어 장비와 투표 관리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려 했는데요. 인도선거위원회는 “구글 서비스를 이용하는 건 마치 미국 국가안보국 서비스를 쓰는 것과 같은 것”이라며 미국 인터넷 서비스업체에 대해 강한 불신을 표현했다고 합니다. [PC World]
PC 판매 ↘︎, 맥 판매는 ↑
미국 전체 PC시장 판매가 7.5% 떨어졌는데도 불구하고 맥 판매량은 28.5%나 증가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의 2013년 4분기 판매조사 결과인데요.맥은 연말 기간동안 많이 팔렸습니다. 12월 한 달 동안 220만대가 팔렸습니다. 이 결과는 4분기 PC판매량의 13.7%를 차지합니다. 2012년 4분기 미국 PC 판매량 중 9.9%를 차지했던 맥은 1년 뒤인 2013년 4분기엔 13.7%로 뛰었습니다. 다른 PC시장이 계속 쪼그라들고 있는 것과 대조적입니다. 맥도 소비자들이 아이패드와 같은 기기로 옮겨가면서 판매량이 줄고 있었습니다. 현재 가트너는 전세계를 대상으로 한 PC 판매량은 아직 정확히 조사되지 않았으나, 전년대비 6.9%정도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pple Insider]
세일즈포스, CRM 제품에 모바일 기능 추가
세일즈포스가 고객관리프로그램(CRM) ‘세일즈포스1’을 대폭 수정했습니다. 이번 모바일 기능을 추가한 게 핵심 변화입니다. 새로 판올림된 세일즈포스1은 안드로이드OS와 iOS를 지원합니다. 저장 용량도 커져, 사용자는 2GB까 파일을 저장할 수 있습니다. 세일즈포스는 “이제 CRM를 사용하기 위해 사무실에 들어올 필요가 없을 것”이라며 “모바일 세일즈포스1을 이용하면 사무실 밖에서 업무를 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PC World]
자동차·가구에 심는 붙박이 충전패드 ‘주목’
미래에는 충전기를 들고 다니지 않아도 어디서나 휴대폰을 충전할 수 있게 됩니다. 자동차나 가구에 충전패드가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이 충전패드에 전자제품을 올려놓으면, 휴대폰이나 태블릿은 저절로 충전이 됩니다. 여러 개를 올려도 전부 충전된다고 하는데요. 이런 제품은 2014년 말이나 2015년 초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Computer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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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뱅킹 앱 보안취약성 조심”
컴퓨터월드는 1월9일 보도에서 모바일뱅킹 앱이 보안 취약성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보안분석가 아리엘 산체스에 따르면, 아이폰 탈옥폰으로 모바일뱅킹 앱을 사용하면 90% 이상의 모바일 앱이 데이터 정보를 외부에 유출시킨다고 합니다. 아리엘은 “70% 이상의 은행이 이를 막는 어떠한 솔루션 가지고 있지 않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이폰 탈옥폰이 보안에 취약하긴 하지만, 이는 앱 자체도 문제점이 많은 것이라고 아리엘은 분석했습니다. 아리엘은 구체적인 은행 이름을 밝히진 않았지만 거의 모든 나라 대부분의 뱅킹 앱이 비슷한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Computerworld]
시트릭스 “맥에서 윈도우 띄워 쓰세요”
시트릭스가 맥에서 윈도우 운영체제를 실행할 수 있는 ‘데스크톱플레이어 포 맥’이란 가상화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시트릭스가 컴퓨터에서 기업 업무 환경에 쓰는 애플리케이션을 가상으로 불러올 수 있는 ‘젠데스크톱’은 선보인 적 있습니다. 하지만 맥에서 가상으로 윈도우 운영체제를 띄워주지는 않았습니다. 시트릭스는 “자신의 기기를 업무에 활용하는 사용자(BYOD)가 많아져, 이에 대응하기에 ‘데스크톱플레이어 포 맥’을 선보이게 됐다”라고 밝혔습니다. [Citrix]
‘휴대용 드론’ 크라우드펀딩 후원금 5천달러 돌파
‘휴대용(Poket) 드론’이 5천달러의 가치를 담보받았습니다. 드론 사용자 모임이 킥스타터에 3천달러를 목표로 올렸지만 CES2014에서 선보인 후 5천달러를 넘었으며 계속 후원금이 오르고 있습니다. 이를 주도한 드론 사용자 모임의 팀 로터는 “우리는 목표를 가지고 가는 회사”라며 “우리는 이 기기가 사람들에게 하늘을 좀 더 민주적으로 사용하는 힘을 줄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밝혔습니다. 이 드론은 고프로 카메라를 달고 적정량의 화물을 운반할 수 있는 휴대용 무인 헬리콥터입니다. [Techcrunch]
립모션, 소프트뱅크와 손잡고 일본으로
립모션은 3D 동작 인식 센서를 BB소프트서비스와 협력해 일본에 소개합니다. BB소프트서비스는 일본 IT분야 투자회사 소프트뱅크의 자회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립모션은 일본 지역색에 맞는 특화된 기술을 만든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이 소프트웨어는 아마존재팬에서 처음 선보일 예정입니다. [TheNextWeb]
구글, “유럽은 프라이버시 문제에 지나치게 야단법석”
프랑스는 구글이 사용자 정보를 취합해 어떻게 쓰는지 제대로 공지하지 않았단 이유로 벌금을 15만 유로를 물렸습니다. 이와 같이 유럽에서 구글의 서비스가 제동이 걸리는 와중에 구글의 프라이버시 담당 수석변호사인 피터 플레이셔가 유럽이 수선을 떤다는 글을 썼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피터 플레이셔가 ‘유럽의 야단법석과 결함이 다음 20년의 개인정보보호법을 다시 썼다’는 내용의 글을 썼다고 1월9일 밝혔습니다. 피터 플레이셔는 이 글을 개인 블로그에 썼지만, 그의 글은 블룸버그뿐 아니라 WSJ, CNET 등으로 퍼졌습니다. [Bloomberg]
베스트셀러 예측하는 알고리즘 등장
컴퓨터 알고리즘을 이용해 출판 전 책이 베스트셀러가 될지 예측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뉴욕 스토니브룩대학교 연구팀에서 베스트셀러인지 사전에 파악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개발했습니다. 책이 잘 팔릴지 출간 전에 예측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적중율은 약 84%라고 합니다. 사람이 “이 책이 잘 팔릴거야”라고 예측하는 것보다는 신뢰성이 있는 편이지요. 스토니브룩대학 연구팀은 수학적 통계 기법으로 책 속 단어와 문법을 비교하는 형태로 베스트셀러를 예측할 수 있다고 합니다. [Gizmodo]
NSA 때문에…시스코·델·HP·EMC 중국 매출 하락
미 국가안보국(NSA)의 지나칠 정보 사찰 활동이 미국 테크 기업 매출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NSA가 RSA를 이용해 시스코, 델, HP 등 장비에 스파이웨어를 심어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진 뒤 이들 기업의 중국 매출이 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 정부에서 이들 기업의 장비는 ‘믿을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지요. 중국은 IT기업에 큰 손으로 불리는 시장인데요. 시스코, 델, HP 같은 기업이 다시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까요. [Gigaom]
IBM, 인지컴퓨터 ‘왓슨’ 개발 확장
IBM이 인지컴퓨터 왓슨 사업을 확대하려고 합니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업용 제품으로 특화시켜 수익을 좀 늘려보려는 전략입니다. IBM은 왓슨 비즈니스 그룹을 따로 만들어 2천명의 전문가를 투입하고, 10억달러, 우리돈 1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인지컴퓨팅이란 인공지능 기술의 하나로, 대규모 데이터를 분석해 사람의 두뇌 같은 컴퓨터를 만드는 기술입니다. 이 기술은 문맥, 상황, 감정, 생체인식 등이 가능하게 도와줍니다. [Computerwor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