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드리버와 IBM이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솔루션 분야에서 손을 잡았다.
윈드리버는 2월12일 고객들이 보다 쉽게 산업용 IoT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IBM과 협력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윈드리버는 IoT 솔루션 개발에 필요한 운영체제와 플랫폼을, IBM은 IoT를 통해 수집되는 기기 데이터 처리를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 분야에서 서로 협력할 계획이다.
먼저 윈드리버는 IoT 솔루션을 간편하게 개발할 수 있는 고객용 설계 안내서 ‘엣지투클라우드’ 레시피를 공개했다. 레시피는 개발방법론 안내서로, IoT 솔루션을 개발할 때 어떤 준비물이 필요하고 어떻게 연결해야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지 등과 같은 정보가 상세하게 담겨 있다. 이 레시피를 이용하면 IBM 왓슨 IoT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와 윈드리버 헬릭스 포트폴리오 제품을 어떻게 통합해서 IoT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는지 등을 배울 수 있다.
마이클 크러츠 윈드리버 최고제품책임자는 “최근 사업 부문 고객이 IoT의 무한한 가능성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며 “윈드리버와 IBM은 업계 최고 수준의 엣지단에서 클라우드까지 포괄하는 기술 가이드를 제공해 빠르게 진화하는 시장에서 IoT 변혁을 이끄는 제조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혁신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개발자가 IoT를 개발할 때 필요한 환경을 A부터 Z까지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윈드리버는 브이엑스웍스(VxWorks)와 윈드리버 로켓, 윈드리버 펄사 리눅스, SaaS 제품군 형태로 제공되는 윈드리버 헬릭스를 IBM 왓슨 IoT 클라우드 플랫폼, IBM 블루믹스, IBM IoT 리얼타임 인사이트와 통합했다.
윈드리버 헬릭스는 윈드리버 IoT 제품군으로 구성된 전략 포트폴리오다. 보안과 관리성이 보장된 지능형 기기부터 게이트웨이, 네트워크, 클라우드 등 IoT 개발에 필요한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 개발자는 이를 활용해 윈드리버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산업용 기기를 IBM 왓슨 IoT 클라우드 플랫폼에 연결하고, IBM 블루믹스 클라우드 서비스와 애널리틱스에 접근할 수 있다.
IBM 왓슨 IoT 담당 부사장인 브랫 그린스테인은 “사물 인터넷에는 변혁의 열쇠가 담겨 있다”라며 “산업용 솔루션을 위한 윈드리버와의 파트너십은 최적의 커넥티비티와 정보관리, 코그너티브 역량 확보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양사는 보다 긴밀한 협력을 통해 엔지니어들이 커넥티드 디바이스를 보다 효율적으로 개발하고 관리할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