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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휴먼로봇 ‘페퍼’전용 앱스토어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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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로봇 ‘페퍼’만을 위한 앱스토어가 생긴다. 안드로이드에서 페퍼 앱을 자유롭게 개발할 수 있었지만 ‘페퍼 앱’만 모여 있는 곳은 없었다. 플랫폼을 통해 페퍼를 가정에 확산시키겠다는 의도다.

니콜라스 부다트 소프트뱅크 로보틱스 EMEA 영업 담당 이사는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개발자가 소비자에게 소프트웨어를 판매하거나 마케팅할 수 있도록, 모바일 앱스토어와 유사한 페퍼 플랫폼을 개방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페퍼는 인공지능 로봇으로 사람의 감정을 인식할 수 있다. 2015년 출시 이후 약 1만대가 판매됐다. 현재는 일본, 유럽 등지에서 주로 사업용으로 활용되고 있다.

▲ 사진=휴머노이드 로봇 '페퍼'의 모습

▲ 사진=휴머노이드 로봇 ‘페퍼’의 모습

페퍼는 어린이, 노인을 돌보는 가정용 로봇으로 출시됐지만 가정 보급률은 높지 않다. 그럼에도 가정친화적인 로봇으로 개발하려는 노력을 계속해왔다.

2016년에는 일본의 한 간병 복지 시설에 페퍼를 투입해 노인을 간호하는 실험을 했다. 지난달 7일에는 가정용 앱을 발표했다. 리모컨에 연동돼 TV, 에어컨 등 생활가전을 조작하는 앱, 페퍼에 장착된 카메라로 화면을 볼 수 있어 어린이나 노인이 집에 있을 때 유용한 앱 등이 출시됐다. 페퍼가 가정친화적일수록, 또 좋은 앱이 많아질수록 페퍼 보급률도 올라갈 수 있다는 생각이다.

부다트 담당이사는 “노인을 위한 간병 응용프로그램이나 가정에 편리한 응용프로그램 등이 만들어져 보급되면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사람들이 일자리를 빼앗을까봐 걱정하기도 한다”면서 “우리는 인간을 대체하지 않는다. 인간이 부가가치 창출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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