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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인공지능 ‘왓슨’, 한국어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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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이 인공지능 플랫폼 왓슨에 한국어를 학습시키고 한국어 서비스를 2017년 초에 제공할 것이라고 5월9일 밝혔다. 한국IBM은 이를 위해 SK C&C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왓슨과 관련된 마케팅 및 시스템 구축(SI) 등의 사업을 공동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어는 왓슨이 배우는 8번째 언어다. 현재 왓슨은 영어뿐만 아니라 일본,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포투르갈어 등을 학습하고 음성인식, 번역, 음성-텍스트 변환, 문맥 분석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에이브 이티체리아 IBM 리서치 기계 번역 모델 및 도구 부서 매니저는 “한국어는 컴퓨터가 배우기에 가장 어려운 언어”라며 “이제 한국어를 익힌 왓슨은 앱 개발에 활용되고, 한국인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동영상을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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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동영상

한국IBM은 앞으로 SK C&C와 협력해 올해 안에 ▲자연어 의미 분석 ▲머신러닝 기반의 데이터 검색 ▲대화 ▲문서 전환 등의 한국어 버전 API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러한 기술을 토대로 모바일과 웹, 로봇 등 다양한 매체를 이용해 한글로 왓슨과 소통할 수 있게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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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BM은 왓슨 한국어 서비스의 활용 예로 온라인 쇼핑몰로 들었다. 기존 서비스 쇼핑몰 화면에서 왓슨을 호출해 ▲상품 사용 목적 ▲사용자 취향 ▲상품 설명 등을 제공하면 왓슨은 고객에게 최적의 상품을 추천해 구매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음성인식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고령층 고객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더 쉽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IBM과 SK C&C는 “왓슨 기반 인공지능 사업 협력 계약에 따라 스타트업 기업과 IT 개발자 누구나 왓슨 API를 활용해 각종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왓슨 클라우드 플랫폼’을 판교 클라우드 센터에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이브 이티체리아 IBM 리서치 매니저가 왓슨 한국어 학습 과정 소개하는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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